‘미쓰비시와 2연전 종료’ 우리은행, ‘김단비-AQ 2명의 합’ 확인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8 12:44:21
  • -
  • +
  • 인쇄

아산 우리은행이 9월 3주차 마지막 연습 경기를 종료했다.

우리은행은 18일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한 우리은행체육관에서 일본 미쓰비시와 연습 경기를 했다. 결과는 상호 합의 하에 미공개됐다.

우리은행은 2026년 5월 강이슬(180cm, F)을 영입했다. 그렇지만 강이슬은 비시즌 대부분을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과 함께 했다. 그런 이유로, 우리은행은 강이슬 없이 스파링을 해야 한다.

그러나 김단비(180cm, F)와 후지모토 마코(179cm, F)가 남았다. 이들은 강이슬과 삼각편대를 이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도 연습 경기에서 좋은 합을 보여줘야 한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가용 인원이 7명에 불과하다. 부상 자원이 많아서다. 또, 마코와 카타야마 나나(168cm, G)의 출전 시간이 한정됐다. 이로 인해, 우리은행은 부상을 경계해야 했다.

심성영(165cm, G)과 박소영(165cm, G), 나나와 이명관(173cm, F), 김단비(180cm, F)이 먼저 나왔다. 김단비가 자신보다 15cm 정도 큰 외국 선수를 막았다. 다른 선수들이 김단비를 도왔으나, 우리은행은 골밑 수비를 어려워했다.

우리은행은 3점으로 맞받아쳤다. 그리고 오승인(184cm, F)과 후지모토 마코(179cm, F)가 코트로 나섰다. 나나와 마코, 이명관과 김단비 모두 코트에 있었다. 이들은 공수 합을 천천히 맞췄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수비 간격을 촘촘히 하려고 했다. 그래서 우리은행 선수와 미쓰비시 선수 간의 간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우리은행 선수들에게 “몸으로 더 붙어줘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이유.

그 사이, 김단비와 마코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다. 김단비의 골밑 수비 비중이 높았던 반면, 마코는 공수 모두 외곽에 조금 더 신경 썼다. 경기 초반에는 분명 그랬다.

김단비의 공수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그렇지만 나나가 볼 핸들링을 도왔고, 마코가 김단비의 공격 시도 비중을 떨어뜨렸다. 이명관과 심성영은 밸런스를 잘 맞췄다.

미쓰비시의 공격이 외국 선수의 골밑 공격 위주로 이뤄졌지만, 우리은행의 수비는 탄탄했다. 미쓰비시의 의중을 잘 파훼. 미쓰비시의 공격을 더 느리게 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의 전반전은 미쓰비시보다 훨씬 나았다.

김단비와 마코의 영향력이 확실히 컸다. 두 선수 다 상대 매치업을 잘 흔들었다. 김단비는 자신보다 큰 선수를 스피드와 슈팅으로 공략했고, 마코는 자신보다 작은 선수에게 백 다운과 슈팅. 두 선수의 힘이 우리은행의 득점 속도와 연결됐다.

또, 우리은행 선수들이 빅맨 외국 선수 파훼법을 찾았다. 엔트리 패스 및 자리싸움 타이밍을 인지한 것. 수비까지 해낸 우리은행은 미쓰비시의 기를 더 꺾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에 집중력을 잃었다. 미쓰비시만큼의 공수 전환 속도를 보여주지 못한 것. 그래서 매치업을 빠르게 찾지 못했고, 3점을 연달아 허용했다.

4쿼터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빅맨 외국 선수에게 신경 쓰다, 미쓰비시 외곽 자원의 복합적인 스크린을 체크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수비가 확 가라앉았다. 이를 지켜본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4쿼터 시작 1분 6초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한정된 인원으로 경기했다. 김단비와 아시아쿼터 2명, 심성영과 이명관이 대부분을 소화했다. 그랬기 때문에, 이들의 체력이 초반같지 않았다. 이는 우리은행의 가장 큰 불안 요소.

그렇지만 우리은행은 스크린과 몸싸움 강도를 유지했다. 마코도 우리은행의 수비 시스템에 녹아들려고 했다. 우리은행 선수 간의 조화가 다시 이뤄졌다.

우리은행은 그 후 김단비와 미쓰비시 단신 선수의 미스 매치를 만들려고 했다. 김단비의 백 다운 혹은 김단비의 킥 아웃 패스를 메인으로 삼았다. 동시에,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마코의 움직임을 유심히 살폈다. 마코에게 ‘타이밍’과 ‘동선’을 짚어줬다.

우리은행은 그렇게 미쓰비시와 2연전을 마쳤다. 2연전을 마친 우리은행은 또 한 번 담금질을 한다. 그리고 10월 4일 오후 4시 30분에는 청주체육관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박신자컵 첫 경기를 실시한다.

사진 = 손동환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