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2차전 준비 내용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4 13: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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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의 2차전 준비 내용은 무엇이었을까?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이긴다면 시리즈 전적 1승 1패.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2주 넘게 휴식을 취한 후 실전을 치렀다. 하지만 긴 휴식이 독이 됐다. 경기 초반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그게 수비 열세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1쿼터를 10-22로 마쳤다.

1쿼터를 10-22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추격전을 펼쳤다. 강하고 끈질긴 수비로 KGC인삼공사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3쿼터 한때 39-42까지 KGC인삼공사를 위협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마음 먹고 나온 제러드 설린저(206cm, F)에게 점수를 내줬다. 설린저의 영리한 플레이와 폭발력이 결합되면서, 현대모비스 수비는 흔들렸다. 설린저에게 4쿼터에만 21점을 내주며, 현대모비스는 67-75로 1차전을 내줬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체적인 수비는 잘 됐다고 본다. 설린저 수비도 나쁘지 않았다. 그렇게 들어가는 걸 어떻게 하겠나(웃음)”라며 수비력을 만족했다.

현대모비스의 수비력을 감안하면, 1쿼터의 부진이 뼈아팠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도 “5대5에서 수비가 안된 게 아니었다. 문제될 게 없었다. 다만, 야투 실패나 턴오버 이후 속공 실점이 많았다”며 1쿼터에 열세였던 이유를 언급했다.

공격이 문제였다는 뜻이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 또한 “경기를 오랜만에 해서 그런지, 슈팅 감각이나 슈팅 밸런스가 너무 안 좋았다. 숀 롱의 슛이 들어가기는 했지만, 우리가 지향하는 공격 스타일은 아니다. 숀 롱이 더 안으로 들어가서 비벼줘야 한다”며 공격에서의 어려움을 이야기했다.

문제는 2차전에서 어떻게 하느냐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변화를 줬다. 원래 1차전 때 설린저가 외곽에 있으면 국내 선수에게 맡기려고 했고,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숀 롱에게 맡기려고 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숀 롱이 막겠다고 해서 바꿨다”며 준비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그런데 어제 다시 설명을 했다. 맥클린도 그게 맞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수비를 다시 한 번 해보려고 한다”며 원래 준비했던 내용을 2차전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계속해 “숀 롱이 골밑에서 공격해야 한다. 포스트 쪽에서 해줘야 한다. 움직임 자체에 관한 변화를 이야기했다. 나머지는 국내 선수들의 자신감이다”며 공격에 관해서도 정리했다.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4강 PO 2차전 스타팅 라인업]
1. 현대모비스 :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제러드 설린저
2. KGC인삼공사 : 서명진-김민구-전준범-장재석-숀 롱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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