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안 줘야 되는 슛들을 생각해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4 13: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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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줘야 되는 슛들을 생각해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이날 이긴다면, 원정에서 2전 전승을 거둔다.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1승만 남겨놓게 된다.

KGC인삼공사는 1차전을 어렵지 않게 잡았다. 오세근(200cm, C)이 1쿼터에만 11점을 퍼부었고, KGC인삼공사가 1쿼터를 22-10으로 앞섰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의 강한 수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KGC인삼공사 또한 강한 수비로 현대모비스의 반격을 틀어막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3쿼터 한때 42-39까지 쫓겼다. 자칫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역전을 허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제러드 설린저(206cm, F)가 승부를 끝냈다. 먼저 KGC인삼공사가 쫓길 때, 설린저가 바스켓카운트로 현대모비스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리고 4쿼터. 설린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 3쿼터까지 6개의 3점 시도 중 1개 밖에 넣지 못했지만, 4쿼터에는 6개의 3점 시도 중 4개를 림으로 꽂았다. 4쿼터에만 21점을 퍼부었고, KGC인삼공사는 75-67로 1차전을 잡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설린저와 오세근이 다한 경기였다. 또, 국내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1차전을 잡은 건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 있다. 설린저와 오세근 외의 선수들이 공격에서 부진했다는 점이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역시 이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2차전 직전 “골밑이 비었을 때와 외곽이 비었을 때의 정해진 패턴이 있다. 그 점을 다시 한 번 정리했다. 그걸 잘 활용해서 찬스를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모비스 패턴에 의해 만들어진 슈팅은 허용하면 안 된다. 그게 들어가지 않더라도, 리바운드 싸움이 쉽지 않다. 그런 거 1~2개가 승부를 가를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어쨌든 이전보다 정비된 경기력을 보일 거다”라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경계해야 할 점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전)성현이한테 하는 말이 있다. ‘너 덕분에 찬스가 난다’고 말이다. 그런데도 본인이 욕심을 부리려는 경향이 있다. 이미 잘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4강 이후에도 좋은 찬스는 없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걸 생각하고, 코트에 나서야 한다”며 전성현(188cm, F)에게 당부하는 점을 설명했다.

[현대모비스-KGC인삼공사, 4강 PO 2차전 스타팅 라인업]
1. 현대모비스 :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제러드 설린저
2. KGC인삼공사 : 서명진-김민구-전준범-장재석-숀 롱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울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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