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전희철 SK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한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SK는 이번 시즌 초반 최준용(200cm, F)의 부재로 고전했다. 하지만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합류한 후 빠르게 분위기를 탔고 현재까지 순위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순위는 4위다. 다른 팀과 경기 차는 많이 나지 않는 상황. SK의 상대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한국가스공사다. SK는 이번 시즌 한국가스공사에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그냥 강조한 것이 아니라 왜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야 하는지를 설명했다. 상대 리바운드가 평균 8위지만, 우리랑 할 때는 우리보다 더 많이 잡는다. 대신 우린 그동안 스틸을 많이 해서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갔다. 이번에 우리가 공격 횟수를 많이 못 가져가고 리바운드에서 압도하지 못하면 박빙 승부를 할 것 같다. 리바운드를 통한 속공을 하면 우리가 더 쉬운 경기를 할 것이다”라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계속해 “어쩔 수 없이 3가드를 많이 쓴다. 리바운드가 어렵긴 하다. 그래도 최근에 리바운드 개수는 올라갔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공격은 최근 2연승 기간에 잘했다. 그대로 하면 잘될 것이다. 그렇게 해주면 우리가 이길 것이다. 말대로만 되면... 하지만 말대로 안 될 것이다. (웃음) 오늘이 그날일 것 같다. 제발 선수들이 예상을 깨주면 좋겠다”라며 본인의 생각을 전했다.
이후 전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을 언급했다. 그 이유는 SK의 일정이 쉽지 않기 때문. 전 감독은 “9일 동안 6경기 한다. 이후에 일본 간다. 이후에 또 백투백도 있다. 그때까지 일정이 타이트하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잡을 경기는 확실하게 벌리고 빨리 끝내야 출전 시간을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그것을 안 지킨다. (웃음) 오늘부터는 그런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비시즌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거기에 이대성(193cm, G)을 트레이드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선수들의 잦은 부상으로 정상 전력을 꾸리지 못했다.
최근에도 한국가스공사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6연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후반기 9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를 끊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 전 만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라며 ”아직 기회가 있다. 지금 과정은 괜찮은데 결과가 안 좋다. 어느 팀이든, 지금 상황에서 뒤를 볼 여유가 없다. 더 이기는 농구에 필요한 집중력과 운영 그리고 멘탈이 중요한 시기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수비할 때는 상대가 원하는 득점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실점해야 한다. 예를 들면 워니가 공격하면 다른 쪽에서 공격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반대로 상대가 원하는 쪽에서 득점이 나오면 상대가 잘 풀리는 것이다. 우리도 똑같다. 우리가 원하는 쪽에서 득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상대에게 속공 득점 안 주고 세컨드 찬스 득점을 안 줘야지 마지막까지 승부를 볼 수 있다“라며 SK의 속공 득점과 세컨드 찬스 득점을 경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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