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주성 DB 감독대행, "자밀 워니와 김선형 막아야 한다" … 전희철 SK 감독, "초반부터 총공세 펼치겠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8 13: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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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와 김선형을 막아야 한다" (김주성 DB 감독대행)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겠다" (전희철 SK 감독)

원주 DB가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SK와 맞대결을 펼친다. 8위 DB의 시즌 전적은 16승 24패.

DB는 4연승 뒤 4연패에 빠졌다. 말콤 토마스(206cm, F) 영입 이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토마스는 KBL 복귀 이후 4경기 평균 17분 58초 출장해, 5.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0.5스틸로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부상을 안고 출전했던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보다 장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두경민(184cm, G)의 복귀를 기다리던 DB는 강상재(200cm, F)의 이탈로 또다시 위기를 맞았다. 강상재는 김주성 감독대행 체제에서 핵심 선수로 완벽히 자리 잡았기 때문.

김주성 DB 감독대행이 경기 전 "자밀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력이 강하다. 집중적으로 준비했다. 동시에 다른 선수들의 외곽 득점도 막아야 한다. 자밀 워니 수비로 더블 팀을 준비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수비해야 한다. 공격적으로 수비하라고 강조했다. SK가 지난 삼성과의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르고 왔다. 내일 KGC와의 경기도 해야 한다. 초반부터 체력을 빼겠다. 우리는 전투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전투적으로 경기에 임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상재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 걸을 거다. 통증을 확인한 뒤, 런닝부터 시작할 것이다. 25일 KCC와의 경기를 복귀 시점으로 잡고 있다. (두)경민이도 KCC전에 복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말콤) 토마스는 많은 활동량을 가져갈 수 있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입국하자마자 무릎 부상을 당했다. 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다.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토마스가 오기 전까지 전반에 잘하고 후반에 밀렸다. 그래서 교체했다. 오히려, 지금 경기력이 더 안 좋다. 국내 선수들이 더 힘들다. 토마스도 이날 경기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더라. 지켜봐야 한다. 해외 리그에서 오래 뛰었고, 노련한 선수다. 게임을 읽어가면서 팀을 리딩하길 바랐다. 경민이와 상재 복귀에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잘해줄 것이다. 중요한 시기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연습할 시간도 없다. 외국 선수를 바꾸고 싶어서 바꾼 게 아니다. (드완) 에르난데스는 부상을 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대행을 맡아) 힘든 상황이다. 시즌 중반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어렵다. 그럼에도, 선수들이 잘 따라왔다. 수비도 정립됐고, 분위기도 올라왔다. 부임 후 첫 번째 목표는 6강 싸움에 뛰어드는 거였다. 성공했다. 2차 목표는 6강에 올라가는 거다. 나와 선수들 모두 간절하다. 농구는 공격만으로 풀리지 않는다. 수비는 하나씩 짚어갈 수 있다. 선수들이 수비를 스스로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할 수 있게끔 하나씩 짚어가는 과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SK가 5라운드 6경기에서 5승 1패로 순항하고 있다. 공동 3위 SK의 시즌 전적은 25승 17패.

SK는 최준용(200cm, F)의 부상을 극복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자밀 워니(200cm, C)와 김선형(187cm, G)이 건재한 가운데, 허일영(195cm, F)-최부경(200cm, F)-오재현(186cm, G) 역시 득점 행진에 가세했다.

워니는 5라운드 6경기에서 평균 29.2점 11리바운드 4.7어시스트 1.5스틸 0.8블록슛으로 블록슛을 제외한 모든 기록에서 시즌 하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 16일 서울 삼성과의 S-더비에서도 43점을 몰아넣었다.

전희철 SK 감독이 경기 전 “(농구 팀이 아니라) 요가 팀이 됐다. 스트레칭과 몸 관리에 힘써야 한다. 힘든 일정이다. DB와 오랜만에 만난다. 3-4차전은 편했다. 선수단에 그때 DB와 지금 DB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기본을 굉장히 잘 지킨다. 트랜지션에 집중한다. 5명이 모두 달린다. LG에게 당했던 것처럼, DB 상대로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우리와 DB의 기록이 대부분 비슷하다. 하지만, DB는 분위기를 많이 탔다. 한 방에 무너졌다. 턴오버와 스틸 허용이 많았다. 그래서 4차전까지는 분위기를 먼저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는 쉽지 않을 것이다. 세트 플레이에서 서로 치고받으면 시소게임을 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DB와의 맞대결에서 트랜지션과 3점슛 강점을 보였다. 속공 득점과 3점슛이 없다면, 박빙 승부로 가는 거다. DB의 최근 속공이 우리와 비슷하게 올라왔다. 쓰리 가드를 선발로 활용하는 이유다.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으려 한다. 리바운드를 강조한다. 그래야 속공과 트랜지션 게임을 할 수 있다. 핵심 포인트다.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총공세를 펼치지 않으면, 힘든 경기를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대행-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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