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이슬이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비시즌 키아나 스미스(177cm, G)를 영입하며 많은 관심을 모았다. 비록 윤예빈(180cm, G)이 부상을 당했지만, 1라운드부터 4승 1패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 두 번째 경기인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이주연(171cm, G)과 키아나가 부상을 당했고 삼성생명 가드진 운영에는 비상이 걸렸다.
기존에 식스맨 역할을 소화하던 신이슬(170cm, G)은 자연스럽게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됐다. 그리고 이를 성장의 기회로 만들고 있다.
[신이슬, 2022~2023 4라운드 기록]
1. 출전 시간 : 26분 출전
2. 득점 : 7.2점
3. 어시스트 : 4.2
4. 3점슛 성공률 : 41%
5. 리바운드 : 3.2
앞서 언급한 대로 신이슬의 기존 역할은 벤치와 주전을 이어주는 역할이었다. 완벽하게 그 역할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경기당 평균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만 외곽슛 난조가 극심했다. 1, 2, 3라운드에서 평균 3점슛 성공률 25%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도 30%에 불과했다. 경기 조립에는 도움 됐지만, 빈약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던 중 삼성생명은 대형 악재를 맞이하게 됐다. 주전 가드들이 한 경기에서 동반 시즌 아웃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에 자연스럽게 식스맨 신이슬은 주전으로 올라가게 됐다.
비록 3경기였지만, 충분한 성과가 있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는 주전으로 나왔지만, 큰 활약을 하지 못했고 출전 시간도 21분에 그쳤다.
하지만 주전으로 나온 두 번째 경기에서는 더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3점슛 2개를 기록하며 6점을 올렸다. 작은 신장에도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하며 8개의 리바운드도 잡았다. 스틸도 2개를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신이슬은 주전 자리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세 번째 경기이자 4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인생 경기를 펼쳤다. 비록 팀이 패하며 경기의 주인공이 되지는 못했지만, 16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6점은 신이슬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이날 경기가 더 의미있는 이유는 배혜윤(183cm, C)이 결장했음에도, 박지수(193cm, C)가 합류한 청주 KB와 대등하게 싸웠기 때문. 그리고 그 중심에는 다방면에서 활약한 신이슬이 있었다.
아직도 5라운드와 6라운드가 남았다. 비록 4라운드에서는 1승 4패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열려있다. 핵심 키를 쥔 선수는 주전으로 올라선 신이슬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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