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시즌 후 휴스턴으로 이적도 고려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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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0kg)이 내년 여름에 이적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든은 오는 오프시즌에 친정인 휴스턴 로케츠로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든은 지난 2020-2021 시즌 초반에 휴스턴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가 됐다. 지난 시즌에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가 됐고, 이번 여름에 재계약을 맺었다.
 

하든은 필라델피아와 계약기간 2년 6,8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4,000만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을 품을 수 있는 그였으나 그는 연간 약 3,430만 달러에 필라델피아에 남기로 했다. 자신의 몸값을 일부 줄이면서 전력 보강의 여지를 마련했다. 이로 인해 휴스턴은 이번 여름에 P.J. 터커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를 데려올 수 있었다.
 

그러나 하든은 이번에 필라델피아에서 원하는 우승에 다가서지 못한다면 휴스턴행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에서 생활에 누구보다 만족했으며, 자신의 전성기를 보냈던 만큼, 휴스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가 된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브루클린과 필라델피아를 거치면서 친정에 대한 마음이 좀 더 각별해졌을 수도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필라델피아에서 17경기에서 나섰다. 경기당 37.8분을 소화하며 21.4점(.429 .364 .867) 6.6리바운드 10.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이전과 같지 않으나 조엘 엠비드가 있어 하든의 공격 비중이 이전처럼 많지 않다. 대신 수비를 확실하게 끌어 모은 후 동료들을 살리면서 세 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하든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엠비드 외에도 타이리스 맥시,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포진하고 있다. 필라델피아는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이후 분위기를 잘 바꿨다. 맥시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선전하고 있으며, 최근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한편,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 기자는 최근 경기 전에 하든과 대화에 나섰다. 폼페이 기자가 해당 사안에 대해 묻자, 하든은 “성탄절에 왜 이런 질문을 하는 건지, 경기 중에 할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성탄 인사라도 하고 물어봐 달라”고 입을 열며 "지금 답할 수 있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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