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잘하는 팀이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줘야 했다. 두경민(183cm, G)이 FA(자유계약) 자격을 얻었고, 김낙현(184cm, G)이 군에 입대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 가드진 공백이 컸다. 두경민과 김낙현을 대체할 자원을 찾았다. 아시아쿼터제로 SJ 벨란겔(177cm, G)을 영입했고, 국내 선수 득점 1위였던 이대성(190cm, G)을 고양 캐롯으로부터 데리고 왔다.
정효근(200cm, F)이 부상에서 돌아왔고, 이대헌(196cm, F)이 건재했다. 차바위(190cm, F)와 박지훈(193cm, F), 전현우(193cm, F)와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자원도 두터웠다.
전력 보강을 확실히 한 한국가스공사는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하지만 전력 보강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 특히, 최근 7경기를 모두 졌다. 13승 26패로 9위. 최하위인 서울 삼성(11승 28패)과 2게임 차 밖에 나지 않는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지만, 주축 선수들이 결국 승부처에서 해내야 한다. 주축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코트에 나가는 식스맨들도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내 것도 잘해야 하지만, 팀원끼리 도와야 하는 움직임이 있다. 기술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요소지만, 그런 게 더 필요하다. 그리고 상대 주득점원인 스펠맨을 처음부터 무너뜨려야, 승산이 있다. 또,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크고, 선수들의 분위기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상식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큰 틀을 바꾸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색깔을 살리되, 조금 더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금 더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변준형(185cm, G)-배병준(189cm, G)-문성곤(195cm, F)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렌즈 아반도(186cm, G)의 탄력과 공격력도 플러스 요소. 여기에 양희종(195cm, F)의 변함없는 리더십까지 있다.
전력 변화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KGC인삼공사가 약해지지 않은 이유다. 이번 시즌 내내 단독 선두. 30승 11패로 2위 창원 LG(26승 14패, 서울 SK와 경기 전 기준)와 간격을 3.5게임 차로 벌렸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경기가 계속 있어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 거다. 식스맨 활용도 생각해야 할 것 같다. 다만, 경기 차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식스맨을 많이 투입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순위 차는 크지만, 한국가스공사는 잘하는 팀이다. 긴장을 안할 수가 없다. 초반에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는 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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