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대승에도 아쉬운 은희석 감독, "마인드에서 밀렸다"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5 15: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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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대는 다부진 마인드를 가지고 나왔더라"

 

연세대가 4월 2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명지대에 93-64로 이겼다.


연세대는 초반 몸이 올라오지 않아 고전했지만, 후반에 학교의 명성을 되찾았다. 연세대는 로테이션을 다양하게 돌리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리바운드에서는 명지대에 밀렸지만, 어시스트는 24개로 상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이러한 기세로 연세대는 점수를 30점 차까지 벌렸고, 29점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장 은희석 감독은 “아무래도 첫 경기라 그런지 선수들 몸이 둔하게 느껴졌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움직임이 어긋나면서 매끄럽지 않은 경기를 했다”며 승리의 기쁨 대신 혹평을 먼저 전했다.

은희석 감독의 아쉬움은 경기 중에도 느껴졌다. 전반이 끝난 후, 하프타임의 절반을 선수들을 다그치는 데 썼다. 이에 어떤 부분을 강조했는지 묻자 “안된 부분을 다 지적하려면 그 시간도 모자랐을 거다(웃음). 명지대 선수들은 다부진 마음을 갖고 나왔는데, 우리는 그에 비해 안일함이 보였다. 그런 마인드를 강조했다. 기술적으로는 팀플레이를 요청했다”고 답했다.

은희석 감독은 초반 부진의 원인 중 하나로 스타팅 라인업을 꼽았다. 은희석 감독은 “우리가 빅맨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항상 부상을 염려한다. 그래서 주로 안 나오는 선수가 스타팅으로 나왔다. 그 부분이 좀 안 맞지 않았나 싶다. 그 선수들도 경기 감각을 차차 찾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나아질 거다”고 빅맨 부족의 애환을 말했다.

이날은 신입생 김동현이 선전했다. 대학리그 데뷔전에서 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했다. 은희석 감독은 김동현의 활약에 “김동현이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알기 때문에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한 경기를 가지고 김동현을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개막전에 이 정도 해준 것에 감독으로서 고맙다. 첫 단추를 잘 꿰맸다. 대회가 끝날 때까지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평했다.

은희석 감독은 대승에도 많은 아쉬움을 털어놓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서수원,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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