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 전희철 SK 감독, “힘든 경기일 거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9 15: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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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힘든 경기일 거다” (전희철 SK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비록 현대모비스가 기복을 보이기도 했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후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재미를 보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하루 전 3차 연장전까지 치른 SK를 상대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어쨌든 속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그래서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이, (서)명진이를 처음부터 다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그 후 “아바리엔토스와 우석이, 명진이 모두 볼을 갖고 한다. 상대 압박수비에 대비하기 위한 라인업이다. 그러나 세 명이 뛸 때, 스피드가 얼마나 나올지는 모른다. 단, 프림이 뛰기 때문에, 패스만 나가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공동 2위 혹은 단독 2위까지 노린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인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20승 14패로 2위 창원 LG(21승 13패)와 한 게임 차. SK가 현대모비스를 잡고 LG가 같은 시각 열리는 수원 KT전에서 패하면, SK는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힘든 경기를 한다는 마음으로 왔다.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비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페인트 존 득점과 2점슛 성공률, 3점슛 성공률 모두 현대모비스와 같다. 리바운드와 속공 차이도 거의 없다. 스타일의 차이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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