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투맨은 6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본:어스 2023 땅끝해남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중등부 경기에서 플러스 A를 34-20으로 꺾었다. 3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기록했다.
김은준과 박형우 등 높이와 스피드를 갖춘 장신 자원이 맨투맨에 많다. 그러나 이들을 지휘하는 이는 따로 있다. 박시후다.
박시후의 체격 조거은 썩 좋지 않다. 그렇지만 팀원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리더십이 있다. 앞선에서 경기를 조율할 수 있는 기량도 어느 정도 갖췄다.
또, 박시후는 앞선에서 발빠르게 움직인다. 박시후의 빠른 움직임이 플러스 A의 공격 흐름을 차단했고, 맨투맨은 1쿼터 종료 0.4초 전 역전 점수를 따냈다. 5-4로 1쿼터를 마쳤다.
맨투맨의 공격 흐름이 약해졌을 때, 박시후가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자유투 이후에는 바로 압박수비. 그 후 위치 조절과 패스로 동료의 역량을 빛냈다.
박시후의 리더십과 영리함이 맨투맨과 플러스 A의 차이를 만들었다. 차이를 만든 맨투맨은 2쿼터 종료 1분 30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4-4)로 앞섰다.
박시후라는 리더가 있었기에, 맨투맨은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한 번 잡은 주도권 또한 쉽게 놓지 않았다. 맨투맨이 점수 차를 벌렸을 때도, 박시후는 “집중해야 돼. 열심히 하자”며 동료들을 독려했다.
박시후가 모범을 보였다. 볼을 빼앗는 수비와 속공 전개, 볼 운반 등으로 자기 임무부터 했다. 동료의 실수에도 “괜찮다”며 리더다운 면모를 보였다.
리더가 존재했던 맨투맨은 마지막 위기에서 벗어났다. 대회 첫 승. 연승의 기반 또한 마련했다. 플러스 B를 상대로 두 번째 승리와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 = 신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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