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원들에게 미안했다”
창원 LG는 3일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2 KBL D리그 1차 대회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만나 78-51로 승리했다.
윤원상(180cm, G)은 1쿼터부터 뜨거운 슛감을 선보였다. 3점슛 2개 포함 11점을 몰아쳤다. 출전 시간은 6분에 불과했다. 윤원상의 뜨거운 외곽슛과 이승우(193cm, F)의 활약으로 LG는 1쿼터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한번 분위기를 잡은 LG는 경기 끝까지 흐름을 놓지 않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윤원상은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경기 후 만난 윤원상은 “이번 시즌 처음 D리그에 왔다. 이겨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윤원상의 이번 시즌 D리그 첫 경기였다. 윤원상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사실 좀 미안했다. 같이 훈련도 안 했는데 내가 너무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그것을 위해서 다른 선수들이 스크린을 서주고 리바운드를 잡아줬다. 그래서 책임감도 더 커졌다”라고 답했다.
사실 윤원상은 이번 시즌 1라운드만 해도 뜨거운 손끝을 자랑했다. 1라운드에서 30분을 뛰며 평균 9점을 올렸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출전 시간도 줄어들고 활약도 줄어들었다. 윤원상에게 문제점을 묻자 “그냥 감각이 예전보다 많이 없어졌다. 그러면서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래서 감독님이나 코치님이나 D리그에 와서 감각을 찾고 밸런스를 찾으라고 하셨다. 그래도 어느 정도는 찾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사실 대학교 때는 공격에 집중했다. 그때는 나 대신 수비를 해주던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상대 에이스들을 수비하고 있다. 비디오도 많이 보고 생각도 많이 하는데 쉽지 않다. (웃음) 에이스들의 느낌도 다 다르다. 이제는 나를 위해 수비해주던 선수들의 마음을 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윤원상에게 새해 소망을 묻자 “LG가 목표로 했던 6강이었다. 그것은 진행 중이다. 꼭 6강에 진출하면 좋겠다. 이번 새해의 첫 번째 소망이다. 두 번째는 개인 기량이 많이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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