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상대 정신 못 차리게 하는 '호랑이굴', 고려대 38점 차 완승

황정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16: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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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가 4월 26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대회에서 상명대에 91-53으로 승리했다.

1쿼터: 고려대 30 – 11 상명대

고려대가 높이로 상대를 압박했다. 고려대는 그렇게 얻은 공격권으로 바로 득점을 실행했다. 신민석(199cm, F)이 찔러준 공을 여준형(198cm, F)이 골밑슛으로 완성했다. 신민석이 앵클 브레이크 외곽슛을 넣으며 9-0, 고려대가 예열을 시작했다.

상명대는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고려대의 수비에 완전히 막혔기 때문. 공격의 기로가 차단되자 상명대는 우왕좌왕했다. 부진한 흐름은 김근형(180cm, G)이 달리며 끊겼다. 김근형은 빠른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 레이업을 성공했다.

고려대는 돌아온 하윤기(203cm, C)가 신장을 앞세워 득점했다. 정호영(188cm, G)은 3점 플레이를 연속으로 만들었다. 한 번은 앤드원, 한 번은 외곽포였다. 19-5, 고려대가 격차를 크게 가져갔다. 고려대는 그치지 않았다. 최성현(189cm, G)이 돌파로 골 밑을 장악했다. 고려대는 내외곽에서 모두 우위를 가져갔다.

상명대는 고려대의 인사이드 수비를 피하기 위해 외곽 공격을 많이 시도했다. 그러나 성공률은 낮았다. 하지만 의외의 플레이도 나왔다. 신장이 작은 김근형이 블록슛으로 고려대의 공격을 차단했다. 1쿼터는 30-11, 상명대가 꽤 고전하며 끝났다.

2쿼터: 고려대 57 – 21 상명대

정호영의 발이 빨랐다. 림을 향해 달려가는 정호영을 아무도 막을 수 없었다. 정호영은 굳이 림까지 가지 않고도 득점했다. 그의 공은 좌중간에서 올라갔다. 신민석의 존재 역시 든든했다.

상명대는 권순우(188cm, G)가 리버스 레이업으로 점수를 더했다. 그러나 1쿼터와 마찬가지로 득점을 내지 못했다. 41-14, 어느새 점수는 대칭이 됐다.

박무빈(187cm, G)이 롱쓰리를 두 방 꽂았다. 기세가 확실히 잡힌 고려대는 신입생 양준(200cm, C)과 김태훈(190cm, G)도 득점에 가세했다. 55-18, 고려대는 코트를 자신의 무대로 썼다.

상명대는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커졌다. 김근형이 분투했음에도 말이다. 설상가상, 정주영(174cm, G)까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57-21, 전반은 상명대의 수난 시대였다.

3쿼터: 고려대 71 – 31 상명대

정호영이 직접 해결할 듯 들어가다 순간 패스를 건넸다. 고려대는 이 플레이로 상명대를 완전히 속였다. 여준형은 앨리웁으로 점수를 쌓았다. 김태훈의 블록슛 이후 김재현의 외곽 득점으로 68-23, 고려대는 45점을 앞섰다.

상명대는 최진혁(194cm, F)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었다. 크게 뒤처짐에도 포기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수차례의 시도 끝에 겨우 하나의 공격을 완성했다.

고려대는 주전 선수들을 과감하게 빼기도 했다. 신입생들의 경험을 쌓는 시간이었다. 신입생 중에서는 양준이 돋보였다. 신입생 위주의 운영으로 실책도 있었다. 백코트 바이얼레이션을 범했다. 71-31,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려대가 독주했다.

4쿼터: 고려대 91 – 53 상명대

양준의 점퍼슛이 림에 들어갔다. 이후 여준형이 유로스텝으로 득점했다. 박무빈의 롱투가 정확히 그물로 빨려 들어가며 79-44, 고려대는 격차를 유지했다.

상명대는 최진혁이 스틸 이후 본인이 해결했다. 뿐만 아니라 바스켓카운트도 얻었다. 이후에도 최진혁은 자신이 게임을 이끌었다.

최성현이 주옥같은 패스를 건넸다. 이에 화려한 장면이 연출됐다. 고려대는 컷인 패스를 펼쳤다. 양준은 계속해서 골 밑을 맡았다. 주로 패스를 받아 쉬운 득점을 했다.

상명대 김정현이 영리한 플레이를 했다. 상대의 파울을 유도해 앤드원 플레이를 기필코 해냈다.

여준형이 리버스 레이업으로 쐐기를 박으며 고려대는 91-53으로 완승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바스켓코리아 / 서수원, 황정영 웹포터 i_jeong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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