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 대회] '대회 첫 승' 오리온 강을준 감독, '허일영, 이제 우리 선수 아닙니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6: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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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대회 첫 승을 챙겼다.

고양 오리온은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에서 이승현, 이종현 트윈 타워 활약에 힘입어 우동현, 변준형이 활약한 안양 KGC인삼공사를 접전 끝에 89–79로 이겼다.

이승현과 이종현이 29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골밑을 장악했고, 김강선(13점 3리바운드)과 이대성(8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지원 사격으로 따낸 승리였다.

게임은 내내 접전이었다.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던 오리온이 압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리드도 내주지 않았다. 4쿼터로 접어들어 점수차를 넓히기 시작했다. 3분이 지날 때 10점차 리드를 만든 오리온은 결국 끝까지 역전을 허용치 않으며 승리를 거머 쥐었다.

경기 후 강을준 감독은 “작년 시즌 끝나고 연습 경기가 거의 없었다. 긴장한 건 아닌데, 준비한 걸 하지 못했다. 그래도 승현이와 종현이 하이 로우 게임은 좋았다. 아쉬운 부분도 있다. 조금 보완하면 외곽까지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강 감독은 “상대 우동현에게 너무 슈팅을 내주었다. 보완을 해야 할 수비였다. 작년에 우승을 했다. 그래도 수고는 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비 시즌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국가대표 슈터인 허일영이 서울 SK 유니폼으로 갈아 입은 것. 강 감독의 답변이 궁금했다.

강 감독은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그는 “(허)일영이는 이제 우리 선수가 아니다. 말을 아껴야 할 부분이다. 백신을 맞고 3일 동안 운동을 못했다. 이틀 운동을 하고 내려왔다. 백신이 아니었다면 경기력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후유증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남아 있는 선수들의 슈팅력이 나쁘지 않다. 컨디션만 올라선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 외곽이 좋지 못했던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강 감독은 “아무래도 후유증 같다. 아쉽다.”며 오늘 아쉬웠던 경기력에 대해 부연한 후 신인 드래프트에 대해 “상위 픽이 나왔으면 했다(웃음) 나왔다. 3번이다. 고민할 이유가 없다. BIG3 중 한 명이다. 순리대로 가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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