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톰 호바스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일본은 7월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23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한국을 85-80으로 꺾었다. 1승 1패로 한국과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1쿼터 초반 하윤기에게 연속 득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하라 슈타가 맹활약하며 8점을 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고른 득점까지 나온 일본은 2-15런에 성공. 흐름을 탔다.
이후부터는 계속 일본의 흐름이었다. 2쿼터 중반 이우석을 제어하지 못했지만, 시도한 13개의 3점슛 중 6개가 들어가는 뜨거운 외곽 슛감을 자랑했다. 3쿼터 한 때 한국의 지역 방어를 제어하지 못하며 위기도 있었지만, 이번에도 외곽 슛을 앞세워 우위를 유지했다. 그리고 4쿼터 초반 연속 득점을 올리며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었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일본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톰 호바스 일본 감독은 “좋은 팀 승리였다. 어제 후반전에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다. 우리 같은 성장하는 팀에게는 중요한 포인트다. 그리고 벤치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어제 경기와 비교했을 때 리바운드도 좋아졌다. 한국에서의 평가전은 만족스럽다”라며 한국과 연습 경기를 총평했다.
이후 5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니시다 유다이의 활약을 언급하자 “어시스트가 잘 보였다. 그리고 수비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는 슈팅이 안 들어갔지만, 연습 때는 슈팅이 잘 들어간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일본은 1차전 리바운드에서 패하며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2차전은 다소 달랐다. 일본은 한국보다 3개나 많은 리바운드를 잡았다. 특히 기록한 12개의 리바운드는 팀에 활력을 더하기 충분했다. 이를 언급하자 “비디오 미팅을 통해 리바운드 개선에 나섰다. 그리고 수비 전술에도 변화를 줬다. 로테이션 시 빅맨이 나갈 경우가 있었는데 오늘은 로테이션 시에도 빅맨이 골밑에 있을 수 있게 했다”라고 반응했다.
호바스 감독에게 한국 팀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한국은 밸런스가 좋다. 훌륭한 슈터들이 있다. 비록 라건아가 없어서 골밑에 힘은 약했다. 하지만 다른 포워드, 센터들이 잘해줬다. 힘도 좋고 외곽슛도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균형 잡히고 좋은 팀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협회와 모든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고 싶다. 이런 원정 경기는 팀에 결속력을 더할 수 있는 기회다. 한국 팬분들의 분위기도 엄청났다. 우리 팀도 월드컵을 앞두고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대한민국농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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