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박정은 BNK 감독, “홈 경기 같지 않은 홈 경기였지만...” …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이렇게 지면 안 되는데...”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9 16: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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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경기 같지 않은 홈 경기였지만...” (박정은 BNK 감독)
“이렇게 지면 안 되는데...”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부산 BNK 썸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로 꺾었다. 구단 창단 후 첫 창원 경기에서 승리. 14승 12패로 3위 인천 신한은행(15승 12패)을 반 게임 차로 쫓았다.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 11패)와는 한 게임 차.

BNK의 시작은 괜찮았다. 신한은행의 공격을 차단한 후, 빠르게 공격 전개.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가 각각 돌파와 3점슛으로 마무리했다. 8-3으로 앞선 BNK는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신한은행의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BNK는 1쿼터 내내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1쿼터를 기분 좋게 마친 BNK는 2쿼터 시작 41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28-18)로 앞섰다. 김시온(175cm, G)과 안혜지가 그 후 3점 성공. BNK는 신한은행과 차이를 더 벌렸다. 46-25로 전반전을 마쳤다.

방심할 법도 했다. 그렇지만 집중력을 다잡았다. 수비와 리바운드로 중심을 잡은 후, 전반전과 같은 공격적이고 과감한 슈팅으로 신한은행을 흔들었다. 53-30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승리가 눈앞에 가까워졌다.

승리가 눈앞에 가까워졌지만, BNK는 볼 하나를 소중히 여겼다. 신한은행에 추격할 여지조차 주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신한은행을 밀어붙인 BNK는 1,742명의 창원 팬들에게 ‘승리’라는 기쁨을 줬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홈 경기 같지 않은 홈 경기를 해서, 내심 걱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경기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그러면서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 것 같다. 남은 시간을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15승 12패로 3위. 4위인 BNK(14승 12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 11패)과 반 게임 차다.

첫 공격은 괜찮았다. 한채진(175cm, F)이 속공 과정에서 3점을 터뜨렸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공격 실패 후 BNK의 속공을 저지하지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경기 시작 1분 38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음에도, 신한은행은 좋지 않은 흐름을 타파하지 못했다.

2쿼터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여러 선수들을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하지만 2쿼터 시작 2분 3초 만에 18-31로 밀렸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한은행은 BNK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선수들이 코트로 나섰지만,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오히려 BNK의 사기만 높여줬다. 경기 내내 BNK의 활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렇게 지면 안 되는데, 너무 씁쓸하다. 프로로서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도 반성해야 한다. 물론,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걸 알려줬나? 조금 더 단순하게 알려줘야 했나?’라는 고민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는 거기서 멈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박정은 BNK 감독-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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