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했던 두 경기’ 상무 박지훈, 함박 웃음 짓고 있는 KGC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3 17: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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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안양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에게 함박 웃음을 선사했다. 박지훈은 12월 1일 제대해 KGC에 복귀한다. 김 감독은 이날 게임이 없었지만, 일부러 체육관 찾아 박지훈 플레이를 관찰했다. 부응했다.

박지훈은 13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 두 번째 예선 전이었던 원주 DB와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팀은 접전 끝에 82-84로 패했지만, 박지훈 활약은 매우 강렬했다. 39분 24초를 뛰면서 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6스틸을 기록했다.

박지훈은 박찬희, 허웅 등과 매치 업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두 선수는 리그 탑 가드로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경기의 강약 조절에 있어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고, 득점이 필요한 순간에는 직접 해결에 나섰다. 순간 순간 재치 넘치는 패스도 선보였다. 외국인 선수 부재 속에도 DB와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분명히 KGC 시절에 비해 완숙미가 넘치는 플레이로 가득했다. 대패를 당했던 지난 토요일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도 박지훈은 28분을 넘게 뛰면서 15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팀 내 최다였다.

KGC는 지난 시즌 우승에 많은 지분을 차지했던 이재도가 FA로 창원 LG로 이적하며 가드 진에 공백이 생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 운영과 수비 그리고 득점력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던 이재도였기에 팬들이 느끼는 공백은 더욱 클 수 밖에 없는 상황.

KGC의 정신적 지주인 양희종은 지난 달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재도 공백이 분명하다. 지난 시즌 활약이 너무 좋았다. (박)지훈이가 돌아온다. 2년간 공백으로 인해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분명히 재도 공백을 메꿔줄 것으로 믿는다.”는 신뢰를 이야기했다.

박지훈은 점프볼과 인터뷰에서 “팀에서 많이 믿어주고 계신다. 그 만큼 보답을 해야 한다. 못하면 다음 시즌에 잘하면 된다. 부담을 갖지 않으려 한다. 바뀐 부분이 있을 것이다.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슛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경기를 통해 성장한 모습을 보인 박지훈. KGC인삼공사와 김 감독은 함박 웃음을 짓고 있을 듯 하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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