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전날에는 운동을 하는데 다른 날은 재활로 대처하고 있다. 그런 부분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만나 86-73으로 승리했다.
지난 경기에서 40분을 출전한 배혜윤(183cm, F)은 이날 경기에서도 주전을 나왔다. 경기 전 만난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배)혜윤이가 지난 경기에서 많이 뛰었다. 그래도 본인이 조율하면서 뛰었다. 무릎에 붓기는 크게 없다”라며 “상황을 보면서 빼줘야 하는데 지난 경기는 계속 접전이어서 그러지 못했다. 그래도 몸에 큰 이상은 없다”며 배혜윤의 몸 상태를 전했다.
그리고 배혜윤은 최고의 컨디션을 선보였다. 상대는 김태연(187cm, C)이었다. 하지만 배혜윤이 더 강했다. 김태연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1쿼터부터 10점이나 몰아쳤다.
이후 김태연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막자 신장의 우위를 확실하게 살렸다. 2쿼터에도 10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혜윤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46-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도 배혜윤은 주전으로 나왔다. 팀의 공격이 막히자 직접 득점하며 상대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진 삼성생명은 56-41을 만들었다.
점수 차가 어느 정도 멀어지자 임 감독은 배혜윤에게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삼성생명 선수들은 남은 시간을 지켰고 더 이상 배혜윤은 출전하지 않았다. 24분을 뛴 배혜윤은 2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배혜윤은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끝까지 가봐야겠지만,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상대의 기세가 좋아서 준비도 많이 했다. 결과가 좋아서 너무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몸 상태를 묻자 “경기할 때는 이기고 싶어서 아픈 거 신경 안 쓰고 하려고 한다. 하지만 운동에서 조절하고 있다. 확실하게 하지 못하고 있다. 불안한 감은 있다. 그래도 50%인 것 같다”라며 “그래도 감독님과 트레이너 선수들이 세심하게 관리해주신다. 경기 전날에는 운동을 하는데 다른 날은 재활로 대처하고 있다. 그런 부분은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본인의 몸 상태를 전했다.
배혜윤은 본인의 몸 상태가 50%라고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이를 언급하자 배혜윤은 웃으며 “가드들이 잘 만들어줬다. 원하는 타이밍에 패스를 잘 넣어줬다. 그리고 모든 선수들이 리바운드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팀원들의 덕으로 돌렸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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