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 “상대 외국 선수 득점 줄인 것이 효과적이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 “양우혁 자신있는 플레이 기특하다”

문광선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6 17: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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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외국 선수 득점을 최소화한 것이 잘 됐다”(안양 정관장 유도훈 감독)
“(양우혁의) 자신 있게 하는 플레이가 기특하다. 보는 분들도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

안양 정관장은 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0-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2승 6패를 기록한 정관장은 창원 LG에 이은 2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상대 외국 선수 득점을 최소화한 것이 잘 됐다. 앞선에서 벨란겔, 양우혁에게 흔들리기도 했는데, 상대의 2점슛 확률을 떨어뜨린 것이 잘 됐다. 경기 전에 수비에서 세컨 득점, 리바운드를 최소화하자고 이야기했던 것이 잘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정관장은 한때 16점 차까지 앞섰지만, 4쿼터 들어 맹렬한 추격을 당했다. 경기를 2분 51초를 남기고는 루키 양우혁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3점 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이어진 클러치 상황, 변준형이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정관장은 웃을 수 있었다.

유도훈 감독은 “상대가 급하게 공격을 시도하고, 3점슛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전 경기도 마찬가지였는데, 팀 파울을 활용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3점슛을 덜 주는 수비를 해야할 것 같다” 라고 4쿼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공격에서도 넣어줘야 할 때 서로의 타이밍, 스페이싱, 스피드, 스크린까지 4가지를 선수들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주며 기회를 정확하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유도훈 감독은 통산 315승으로 김진 전 감독과 함께 KBL 역대 감독 통산 승리 3위에 올랐다. 유도훈 감독은 ”내 승리보다는 부상자들이 빨리 복귀하고, 어린 선수들이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 2라운드까지 치르며 나왔던 장단점을 수정해가며 노력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반면, 가스공사는 4쿼터 추격 흐름을 더 살리지 못하고 패했다. 16점 차까지 밀렸던 경기를 3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시즌 전적은 5승 13패로, 4승 5패로 2라운드를 마쳤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경기 시작은 나쁘지 않았는데, 2쿼터 들어 턴오버가 계속 많이 나왔다. 그러면서 앞설 수 있던 흐름을 뺏겼다. 3, 4쿼터에 득점이 안 나오다 보니 급하게 외곽 플레이를 했다. 공격도 원활하게 되지 않아 리바운드 자리도 잡지 못했고, 빠르게 점수가 벌어졌다.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뛰었는데, 마지막에 지쳐서 고비를 넘지 못했던 것 같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가스공사는 패했지만, 깜짝 선발 출전한 고졸 신인 양우혁의 활약은 위안거리 그 이상이었다. 1쿼터부터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양우혁은 27분 7초를 뛰며 3점슛 3개와 16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 3점차로 따라붙은 3점슛을 터뜨리고 포효했던 장면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강혁 감독은 양우혁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굉장히 잘해줬다. 생각보다 더 대담했고, 앞으로 간결하게 플레이를 해준다면 더 잘할 것 같다. 고등학생답지 않게 과감하게 플레이했다. 과감함이나 근성이 어린 나이인데도 대단하다. 자신 있게 하는 플레이가 기특하고, 보는 분들도 그렇게 느낄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가스공사는 외국 선수 닉 퍼킨스와 라건아가 각각 6점, 4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강혁 감독은 "외국 선수들의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득점이 안되다 보니 본인이 급해지는 부분도 있었다. 라건아도 인사이드에서 막혀서 제 타이밍에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 쪽에서 득점이 나와줘야 했는데,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치르겠다” 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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