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서 지도자 시작하는 오정현 코치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3 17: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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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코치가 지도자로 새출발한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완수 감독의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에 팀에 있던 진경석 코치가 잔류하며, 새로운 코치로는 용인 삼성생명에서 전력분석 역할을 하던 오정현 코치를 선임했다.

오정현 코치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 삼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후 은퇴를 한 그는 삼성생명에서 스카우터와 전력분석원으로 시간을 보냈다. 오래도록 지원스태프 역할을 한 오정현 코치는 2021년 KB스타즈 코치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오정현 코치는 “2주 전 즈음 연락을 받았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다. 스태프로 오래도록 생활했으나 코치는 처음이다. 부담도 되면서 정신이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지도자의 꿈을 꾸고 있었다. 준비도 했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잡고 싶었다. 또, KB스타즈라는 좋은 팀에서 제안을 해줘서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그렇다고 고민을 안 했던 것은 아니다. 삼성생명에 대한 애정 때문이었다. 그는 “사실 삼성이라는 스포츠팀에 고마운 게 많았다. 선수 생활부터 10년 넘게 속했던 팀이지 않나. 최진영, 한치영 사무국장님을 비롯해 구단 모든 관계자분들, 임근배 감독님과 여러 코치님들께 고마운 점이 많았다. 정도 많이 들어서 고민했다. 또, 최근 마무리가 좋았기 때문에 이렇게 떠나기 가슴 아프기도 했다”며 친정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제 새로운 소속팀에 발을 내딛은 오 코치. 그는 KB스타즈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KB스타즈와 정규리그, 챔프전 합쳐 11번 만났다. 오 코치는 전력분석을 해야 하기에 KB스타즈의 경기를 많이 볼 수밖에 없었다.

그는 KB스타즈에 대해 묻자 “주전은 매우 좋은 팀이다. 하지만 백업 선수들의 기회가 적었던 팀이었다. 그러다보니 주전들의 체력 안배도 안 됐다. 또, (박)지수 의존도도 줄여야 한다. 다른 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KB스타즈 경기를 많이 봤다. 패턴이나 전술적인 부분도 어느 정도 파악했고, 선수들의 장단점 등도 눈여겨봤다. 돌파를 하면 어느 쪽을 좋아하고도 분석했다. 영상 편집을 하면서 느꼈던 부분이 코치를 하는 것에 있어 도움이 될 거 같다”고 전했다.

오정현 코치는 끝으로 “조금 식상하지만, 선수들과 감독님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하겠다. 또,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시키고 싶다. ‘너희도 같은 팀원이다’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청주 KB스타즈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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