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사는 바스켓코리아 웹진 2023년 5월호에 게재됐다. 본 기사를 위한 인터뷰는 2023년 4월 10일 오후 12시 30분에 진행했다(바스켓코리아 웹진 구매 링크).
석민준의 아버지는 농구 협회에서 일한다. 그런 아버지의 권유로 농구를 시작했다. 석민준은 농구에 빠르게 재미를 붙였고, 적응을 끝낸 후에는 큰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했다.
석민준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창의성’이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동료들한테게 멋진 패스를 선물한다. 이영준 마산고 코치의 지지도 받고 있다.
롤 모델 없이 달리고 있는 석민준의 목표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이다. 먼 미래를 보기보다, 한 계단씩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고 있나요?
팀 훈련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도 평소보다 강도를 높이고 있어요. 슈팅 훈련도 꾸준히 하고 있고요.
지금은 대회가 많은 시기예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늘리면, 몸이 부담을 느낄 수 있죠. 그렇지만 저는 다른 선수들보다 빠르게 회복해요. 그래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더 열심히 해요.
농구를 시작한 계기도 궁금해요.
초등학교 4학년까지 다른 운동을 이것저것 했어요. 하지만 전문적으로 했던 건 아니었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5학년으로 넘어갈 때쯤, 아버지께서 농구를 권유하셨어요. 지금 농구 협회에서 일하시거든요. 농구도 나름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농구 선수의 길을 선택했어요.
적응하기 어렵지는 않았나요?
처음에 멋도 모르고 시작했어요. 생각했던 것과 아주 달랐어요.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잡고 재밌게 했어요. 주변 사람들도 저를 잘 챙겨줘서,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창의적인 패스를 석민준의 장점으로 뽑는 사람이 많아요. 스스로 볼 때는 어떤가요?
열정적으로 수비하는 게 장점이에요. 과감하게 시도하는 돌파도 장점이고요. ‘창의적으로 패스한다’는 이야기도 주위에서 많이 들어요. 하지만 슈팅 능력은 보완해야 해요. 주위에서도 슈팅 능력을 지적하시고요.

패스 미스를 1~2번 하면, 위축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이영준) 코치님께서 “실수해도 괜찮다. 계속 시도해봐”라고 독려해주세요. 자신감을 항상 불어넣어 주시죠. 그래서 실수하더라도, 다시 시도할 수 있어요. 코치님께서도 틀에 박힌 농구보다 자유로운 플레이를 좋아하셔서, 저 또한 코치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2022년보다 2023년 평균 득점이 많이 늘었어요.
2022년에는 패스 위주로 했어요. 팀 성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그래도 형들과 함께 즐기면서 뛰었어요. 형들에게 패스하면, 형들이 득점으로 연결해줬거든요. 그때 패스의 맛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번 시즌에는 득점을 많이 하려고 해요. 팀도 저를 위주로 맞추고 있어요. 저 스스로도 새벽에 슈팅 훈련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오후 훈련과 야간 훈련을 마친 뒤에도, 슈팅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요. 30분씩 꾸준히 해요. 최근 들어, 슈팅 훈련의 성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요.
이영준 코치님은 마산고의 선전을 예상했어요. 그렇지만 마산고는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에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못 냈어요.
좋은 경기도 몇 번 있었지만, 성적이 좋지 않았어요. 동료들과 끈끈하게 뭉치지 못했거든요. 조직력 문제가 있어서, 동료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또, 대회가 여전히 많이 남았어요. 남은 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어요.
에이스이자 주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할 것 같아요.
제가 득점을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만, 팀원들도 저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있어요. 제가 공격을 책임지되, 팀원들의 기회도 많이 만들어줘야 해요.
또, 2022년에는 그냥 팀원 중 한 명이었어요. 하지만 2023년에는 주장으로서 팀과 동료들을 챙겨야 해요. 동료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어요. 훈련 때도 앞장서서 파이팅을 외쳐요. 경기 때도 말을 많이 해요.

정말 롤 모델이 없어요. 예전부터 장난삼아 저 자신을 롤 모델이라고 했어요. 저만 보고 가는 거죠. 다른 선수의 플레이를 참고하지 않는 편이에요.
그래도 요즘 눈독 들이는 선수는 있어요.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가 그 주인공이에요. 플레이 스타일이 저랑 비슷하고, 제가 보완해야 할 부분(슈팅 능력)이 아바리엔토스의 장점이거든요.
석민준에게 농구란 무엇인가요?
농구는 게임 같아요. 스트레스도 풀고, 심심할 때 재미를 추구할 수 있는 수단이에요. 힘들고 지칠 때, 농구공을 한 번 더 잡아요. 그만큼 농구가 재밌어요.
앞으로의 목표도 알려주세요.
2023년 목표는 팀원들 모두 다치지 않는 거예요. 또,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올라가고 싶어요. 메달권에 진입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는 좋은 대학교에 진학하고 싶어요. 너무 먼 미래는 보지 않아요. 한 단계씩 천천히 올라갈 거예요. 지금 당장 일이 더 중요하거든요. 당장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 해요.
일러스트 = 정승환 작가
사진 =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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