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간절한 마음이 필요해" …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팀의 엇박자가 느껴져"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0 1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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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했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팀의 엇박자가 느껴진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부천 하나원큐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한다. 최하위 하나원큐의 시즌 전적은 3승 21패. 2연패에 빠져 있다.

하나원큐는 5라운드 2번째 경기였던 지난 1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박지수(196cm, C)가 출장한 경기였지만, 김예진(174cm, F)이 개인 최다 1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시즌 내내 부상으로 고전했던 신지현(174cm, G)도 5라운드부터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5라운드 4경기 평균 16점 4리바운드 4.8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하고 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 전 “우리는 우리은행에 비하면 부족한 팀이다. 모든 면에서 수가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간절한 마음을 가져달라고 했다. 우리은행을 다음 시즌과 그다음 시즌에도 만나야 한다. 상대와 부딪히면서, 수비하는 선수들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그 선수를 이기려 하고, 싸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다 보면 다음 시즌 경기력이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경기를 하자고 했다. 우리은행은 3점슛을 많이 던지는 팀이다. 리바운드 역시 강하다. 3점슛을 적게 허용하고, 리바운드를 뺏기지 않아야 한다. 선수들의 의지에 달렸다"면서도 "미스 매치가 발생했을 때, 대처하는 방법도 재확인했다. 루즈 볼과 리바운드를 많이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실력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다섯 명이 한 명을 상대하는 느낌으로 부딪히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에서) 마무리 능력을 개선해야 한다. 야투 성공률이 낮다.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이유다. 승부처에서 어이없는 턴오버도 범한다. 경험 부족이다. 승리한 경기를 보면, 신장 상관없이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았다. 그런 의지가 중요하다. (정)예림이나 (박)소희 같은 어린 선수들이 득점원으로 자리 잡도록 지도하고 있다. 내년에 자리 잡을지, 더 오래 걸릴지 모른다. 득점 문제가 해결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은행이 매직 넘버를 2까지 줄였다. 선두 우리은행의 시즌 전적은 19승 4패.

우리은행은 인천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전적도 2승 3패로 다소 부진하다.

하지만 지난 5일 KB스타즈를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박지현(182cm, G)이 펄펄 날았다. 시즌 최다 24점 16리바운드로 김단비(180cm, F)와 함께 우리은행의 승리를 가져왔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경기 전 “하나원큐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다.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는 좋았다. 예전보다 더 긴장해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나왔다. 신지현과 김예진도 정말 좋아졌다. 시즌 초반에는 신지현만 잡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시즌이 지날수록, 김지영을 비롯한 전반적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공격 점유율을 나눠 가진다. 신지현도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이날 경기까지 시즌 7경기 남았다. 빠르게 우승을 확정했으면 한다.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2위 경쟁을 하는 3팀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결국 우리가 집중해서 정규시즌을 우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쉽지 않다. (최)이샘이와 (박)혜진이가 한 달 넘게 공백을 가졌다. 팀의 엇박자가 느껴진다. 모두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 경기를 치르면서 개선해야 한다. 정예림의 스틸 능력이 좋다. 볼 핸들링을 신경 써야 한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어린 선수들이 달려들면, 언니들도 부담스럽다. 안 부담스럽다고 말할 수 없다. 노련미로 극복해야 한다. 같이 맞부딪힐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선수들이 잘할 거다. 안일하게 생각하다 보니 턴오버가 나온다. 경기 내용도 나빠졌다. 선수들이 각성하고, 집중해야 한다. 그런 부분은 코칭스태프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웃음)"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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