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과 박정은 BNK 감독의 이구동성,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2 18: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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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의 감독 모두 순위 싸움에 대해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아산 우리은행과 부산 BNK는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우리은행은 이번 비시즌 김단비(180cm, F)를 영입했고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리는 중이다.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연승을 이어갔다. 그 결과, 전반기에 16승 1패를 기록했다.

비록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흔들리며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지만, 다시 승리를 거뒀고 지난 5라운드 BNK전에서 승리하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후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하나원큐마저 꺾으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사실 지금 준비할 상황이 아니다. 신경 쓰이는 것은 아직까지 순위가 결정 안 됐다. 그래서 무엇을 준비할 수 없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후 “순위 싸움은 우리가 개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순위 싸움하는 팀들에는 동등한 운영을 선보일 것이다. 원래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정상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안 그러면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후 아쉬운 부상 소식도 전했다. 위 감독은 “고아라는 잔여 정규시즌을 못 뛸 것 같다. 허벅지 근육이 찢어졌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빠른 회복을 위해 일본으로 보냈다. 2주 정도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더 늦어질 수도 있다”라며 “(나)윤정이도 발목이 돌아가서 오늘 경기는 못 뛴다”라며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한편, BNK는 지난 시즌 창단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비시즌 한엄지(180cm, F)를 영입하며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외쳤다.

그리고 이번 시즌의 첫 번째 목표는 이미 달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4경기가 남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순위다.

지난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지만, 여전히 4위에 있다. 하지만 2위 삼성생명과 격차는 1.5경기뿐이다. 남은 경기에서 분전한다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상황. 그렇기에 매 경기가 중요한 BNK다.

경기 전 만난 박정은 BNK 감독은 “시즌을 운영하다 보니 위기도 오고 마지막까지 이런 상황이 왔다. 선수들에게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고 했다. 이제부터는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뒤돌아보지 말고 목표를 향해서 달려가자고 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계속해 “선수 때도, 감독 때도 이렇게 해본 적은 없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웃음) 대부분 정규시즌 한 라운드 정도 남으면 순위가 결정 났다. 그때부터는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라고 덧붙였다.

BNK는 이제부터 매 경기가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는 우리은행이다. BNK는 이번 시즌 우리은행 상대로 승리가 없다. 이에 박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 우리은행에 특히나 열세였다.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래서 더 자신 있게 해보자며 선수들을 격려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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