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이해란의 근성을 높이 산다" … 박정은 BNK 썸 감독, "김한별의 출전 시간을 조절하겠다“

방성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4 18: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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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란이의 근성을 높이 산다. 마음가짐이 좋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한별이가 컨디션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상황을 보고 출전 시간을 조절해줄 것이다" (박정은 BNK 썸 감독)

용인 삼성생명이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BNK 썸을 상대한다.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의 시즌 전적은 8승 4패. BNK 썸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2승 3패로 다소 아쉬웠던 2라운드를 보냈다. 하지만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2연승을 달리며 순위 싸움에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배혜윤(183cm, C)이 에이스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강유림(175cm, F)과 키아나 스미스(178cm, G)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이 경기 전 “BNK 썸이 우리 경기에 맞춰 준비해온 것 같다. 김한별도 출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해란이가 김한별을 막을 것이다. BNK 썸과의 1차전에서 해란이가 김한별에게 꼼짝 못 하고 당했다. 2차전을 앞두고 한 번 막아보겠다고 하더라. 해란이의 근성을 높이 산다. 한 번 당했으니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좋다. 또 당하더라도 괜찮다. 성장하는 과정이다. 근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소희도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조)수아가 (강)유림이 대신 선발로 출전한다. 부산에서 치러졌던 연습 경기 때 소희를 잘 쫓아다녔다. 작년에도 잘 막았다. 자신 있냐고 물었더니 자신 있다고 하더라. 한 번 해보는 거다. 부딪혀봐야 한다. 수아가 비시즌 때 계속 좋아지고 있었다. 3점슛도 잘 넣었다. 하지만 정규 시즌이 되니 흔들렸다. 수아는 겉으로 보이는 것과 다르게 속이 여리다. 소심하다. 그럼에도 끼가 있다. 아직 발현되지는 않았다. 심리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겨낸다면 눈에 띄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키아나 스미스는 BNK 썸을 상대한 2경기에서 부진했다. 야투율은 30%를 밑돌았다.

"BNK 썸은 강하게 붙는다. 키아나 스미스가 고전할 수 있다. 길게 보면 올해는 한국 농구에 적응하는 해다. 조금씩 더 나아질 것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따로 주문한 것은 없다. 상대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이슬은 작년보다 나아졌다. 지난 시즌보다 자신감이 생겼다. 패스가 개선됐다. 동료를 잘 살려준다. 이슬이는 평소에도 열심히 한다. 신인 선수들이 입단하면 노트를 한 권씩 준다. 훈련이나 경기 때 느낀 것들을 적으라고 한다. 검사를 하진 않는다. 어느 날 한번 숙제를 내주고 노트를 내라고 했다. 내용은 보지 않았다. 훑어보니 이슬이가 가장 많이 썼더라. 그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선수다"고 말했다.
 

한편, BNK 썸은 9승 4패로 순항하고 있다. 2위에 올라 있다.

BNK 썸은 삼성생명과의 1, 2라운드 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특히 강하게 붙는 수비를 바탕으로 삼성생명을 고전하게 했다.

김한별(178cm, F)이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그럼에도 진안(181cm, C)과 안혜지(164cm, G), 이소희(171cm, G)의 활약으로 인천 신한은행과 부천 하나원큐를 상대해 1승 1패를 거뒀다.

박정은 BNK 썸 감독이 경기 전 “(김)한별이가 컨디션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상황을 보며 출전 시간을 조절해줄 것이다. 벤치에서 대기한다. 연습도 모두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깔끔한 느낌이 아니라고 한다. 무리를 안 시키려 한다. 선수들이 의례 가지고 있는 통증 정도다. 내가 몸 관리를 더 예민하게 하는 편이다. 남은 일정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한별이가 선발로 나서지 않는다고 해서 달라진 건 없다. 잘했던 부분을 그대로 가져갈 것이다. 하지만 리바운드는 보강해야 한다. 배혜윤이 리바운드를 독식하고 있다. 우리 빅맨들이 배혜윤을 괴롭혀야 한다. 한별이가 픽 게임을 많이 했다. 다른 빅맨들도 픽 게임을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고 부연했다.

진안은 시즌 초반 무거운 몸놀림을 보였다. 그러나 시즌이 거듭될수록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별이의 공백으로 진안이 골밑에서 더 자유로워졌다. 진안 위주로 경기를 치르면서 뻑뻑했던 부분을 해소하고,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배혜윤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에 더 좋은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오늘 경기가 기점이 될 수 있다. 경기력을 더 올려야 할 시기다. 아직 더뎌서 걱정했다. 그럼에도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 연습 때도 점점 좋아지는 게 보인다. 오늘 경기를 통해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한)엄지가 지난 하나원큐전을 치르며 스스로 느꼈을 것이다. 전반이 끝나고 많이 지적했다. 지적을 받아들이면서 후반에 달라졌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몸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 무리하면 부상이 나올 수 있다. 차분히 기다려주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박정은 BNK 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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