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와 KGC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전주 KCC와 안양 KGC는 3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KCC는 이번 비시즌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을 영입했지만, 시즌 초반에 고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손발은 맞아갔고 부상으로 고전했던 선수들도 제 컨디션을 찾았다. 그 결과, 3라운드에서 6승 3패를 기록했고 4라운드 첫 4경기에서도 3승 1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기 KCC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4전 4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이승현이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KCC는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할 말도 별로 없다. (웃음) 그냥 선수들한테 많이 뛰자고 했다. 상대는 4일에 3경기다. 우리는 1경기 하고 이틀 쉬고, 경기다. 그래서 끝까지 가서 승부를 보자고 했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요즘 선수들이 크게 지니, 점수가 벌어지면 더 빨리 벌어진다. 그럴 때도 끝까지 집중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공격에서의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그렇기에 수비를 통해 쉬운 득점이 나와야 한다. 근대 수비도 안 되니 계속 60점대에 그치고 있다”라며 팀 상황을 진단했다.
KGC전 전략을 묻자 “특정 선수를 열어주고 도움 수비 가는 것도 연습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변준형, 스펠맨의 2대2 공격이다. 그 부분 수비가 돼야 한다. 여러 가지 옵션을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전 감독의 가장 큰 고민은 이승현의 공백이었다. 전 감독은 “1위 팀이든, 모든 상위 팀은 파워 포워드를 갖추고 있다. 그런 것을 보면 상대하기 쉽지는 않다. (김)상규가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서)정현이는 잠깐잠깐 들어갈 것이다”라며 “중요한 시점에서 페이스가 완전히 떨어졌다. (이)승현이가 몇 경기 못 나오는데 그 타이밍을 잘 버티는 게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GC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간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모두 극복하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비록 후반기 첫 3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지만, 지난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를 만나 승리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최근 창원 LG, 울산 현대모비스가 KGC의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2위 LG와 경기 차는 2경기고 3위 현대모비스와 경기 차는 2.5경기다. 격차를 벌리기 위해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 전 만난 김상식 KGC 감독은 “4일에 3경기다. 더 나아가 이번 달에 12번 경기했다. 식스맨을 많이 써야 한다. 하지만 순위 경쟁도 치열하다. 최대한 관리하면서, 경기를 치러야 한다”라고 전했다.
KGC는 이번 시즌 KCC에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를 의식한 김 감독은 “KCC 선수들에게 슈팅을 많이 허용했다. 허웅이나 다른 선수들의 2대2 공격에 당했다.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줄이려고 노력했다”라며 상대의 2대2 공격을 견제했다.
연이어 “1위를 지키려 하면 부담된다. 앞뒤가 다르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순위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선수들에게 항상 하는 이야기다”라며 마음가짐을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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