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점 폭발’ KGC 우동현, 전성현과 쌍포를 이룰 수 있을까?

김대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4 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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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우동현(176cm, G)이 팀 내 믿음직한 슈터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C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79–89로 패배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오리온의 수비에 밀려 고전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에 반격했다. 우동현과 변준형(186cm, G)의 활약으로 38-38, 동점을 만들었다.

KGC는 3쿼터 오리온과 득점을 주고받았다. 대등한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이후 이승현(197cm, F)을 앞세운 오리온의 골밑 공격에 무너졌다.

KGC는 4쿼터 후반 전면 압박을 시도했다. 76-82, 6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이로써 KGC인삼공사는 2패로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얻은 것이 있었다. 바로 우동현의 활약이다.

우동현은 지난 12일 수원 kt와의 첫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16점을 넣었다. 이 경기를 통해 슈팅 감각을 끌어 올릴 수 있었다.

감각을 끌어 올린 우동현은 14일 오리온전에서 자신의 인생 경기를 펼쳤다. 3점슛 9개를 포함해, 31점을 기록했다.

우동현은 2쿼터와 3쿼터에만 22점을 몰아쳤다. KGC인삼공사는 우동현의 활약으로 4쿼터 중반까지 66-69, 3점 차까지 쫓아갈 수 있었다.

우동현은 단순히 받아먹는 3점만 성공하지 않았다. 스텝백, 무빙슛, 풀업 점퍼 등 다양한 기술들을 보여줬다.

김승기 감독도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많이 던지라고 지시할 것이다”며 우동현의 슈팅 능력을 인정했다.

우동현이 컵대회만큼의 활약을 펼친다면 가드진의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다만, 신장이 작은 게 흠이다. 2대2 플레이와 드리블도 약하다. 1번으로서 한계가 존재한다.

김승기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공격에서는 2번을 맡고, 수비에서 1번을 소화해야 한다”고 인터뷰를 했다. 우동현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우동현은 2021~2022 시즌 자신의 장점을 100% 보여 줘야 한다. 과연 KGC인삼공사의 믿음직한 슈터로 불릴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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