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최고의 조합을 찾고 있는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 “이슬이가 올라오니...”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0 19: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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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슬과 김단비가 같이 터진 우리은행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4강에서 청주 KB를 만나 65-6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 더비’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이날 경기 승리로 결승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만나게 됐다.

우리은행의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연속으로 실점하며 경기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거기에 슈팅도 들어가지 않았고, 4-9로 끌려갔다. 하지만 교체로 들어온 강이슬이 힘을 냈고, 우리은행은 추격의 흐름을 만들었다. 그렇게 14-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 강이슬과 김단비를 앞세운 우리은행은 쿼터 초반 역전했고, 이후에도 점수 차를 계속해서 벌렸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강이슬의 자유투로 36-28를 만들었다.

두 팀의 접전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강이슬과 김단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리려고 했다. 하지만 KB 역시 허예은과 박지수를 앞세워 추격했다. 그렇게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은 이명관과 카타야마 나나의 연속 득점이 나왔지만, 이채은에게 버저비터를 허용. 54-45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우리은행은 다시 한번 힘을 냈다. 이명관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강이슬의 돌파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김단비가 3점슛을 성공. 7-0런에 성공한 우리은행이었다. 상대의 추격이 있었으나, 김단비와 강이슬이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그렇게 접전 끝에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경기 후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은 “어려운 상황인 것을 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이란 것을 인식시키지 않았다. 우리는 두 경기를 해야 한다. 어제 시합은 오늘 시합을 생각하며 교체했다. 하지만 오늘은 오늘만 봤다. 선수들이 더 힘을 냈다. 막판에 관리를 잘못한 것은 패착이었다. 그래도 강이슬이 선수가 올라오니 김단비 선수에게 부화가 덜 간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이명관에 대해서 “(이)명관이가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잘 막고 있다. 득점이 여기에 와서도 나쁘지 않았다. 단비랑 (강)이슬이랑 같이 뛸 때 시너지가 있다. 나나나 마코랑 뛸 때도 좋다. 몸만 더 올라오고 지금처럼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음 주제는 김단비의 슛감이었다. 이날 김단비 4개의 3점슛을 시도해 3개를 성공했다. 이에 대해서는 “(김)단비의 타이밍이 있다. 그 타이밍대로 본인이 쏘려고 한다. 지금은 3점슛에 대해서 자신이 생긴 것 같다. 단비가 어느 상황에 슛을 쏴도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본인도 타이밍을 잡았고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결승전에 올라간 우리은행이다. 그러나 전 감독은 웃으며 “컵 대회다. (웃음) 그리고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중요한 것은 시즌 준비다. 여기서 잘 된 것은 가져가고 안 된 것은 수정해서 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시간은 짧다”라고 전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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