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 더비’에서 승리한 팀은 강이슬의 현 소속팀인 우리은행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4강에서 청주 KB를 만나 65-63으로 승리했다. ‘강이슬 더비’에서 승리한 우리은행이다. 이날 경기 승리로 결승에서 후지쯔 레드웨이브와 만나게 됐다.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슈팅이 연이어 빗나가며 득점하지 못했다. 쿼터 첫 득점은 경기 시작 2분 24초 후에서야 나왔다. 그 사이 나윤정에게 3점슛을 허용. 심상영과 김단비의 득점이 나왔지만, 4-9로 끌려갔다.
이에 우리은행은 강이슬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활로를 뚫었다. 교체로 들어간 강이슬은 자유투를 얻었고, 김단비와 이명관의 득점까지 더한 우리은행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밑을 공략하며 14-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2쿼터 우리은행은 역전했다. 먼저 강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12점으로 묶었다. 공격에서는 강이슬이 내외곽 가리지 않으며 득점했다. 거기에 김단비 역시도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쿼터 초반 역전했고 점수 차를 조금씩 벌렸다. 쿼터 종료 1분 19초 전, 강이슬의 자유투 득점을 더하며 36-28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쿼터 첫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접전 상황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이 도망가면 KB가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이에 우리은행은 강이슬과 김단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다시 벌리려고 했다. 강이슬의 외곽포를 더한 우리은행이다. 거기에 적극적인 도움 수비로 박지수 제어에도 성공했다.
위기도 있었다. 허예은과 박지수의 투맨 게임을 제어하지 못했고, 외곽 슈팅까지 허용하며 점수 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하지만 이명관이 돌파 득점을 성공했고, 카타야마 나나가 다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만드는 3점슛까지 넣었다. 다만 쿼터 종료 직전, 이채은에게 3점슛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4-45였다.
우리은행은 기분 좋게 4쿼터를 시작했다. 연속된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묶었다. 공격에서는 이명관의 자유투 득점과 강이슬의 돌파 득점을 추가. 거기에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김단비가 3점슛을 성공했다. 7-0런으로 흐름을 가져온 우리은행이었다.
위기도 있었다. 이윤미와 송윤하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5점 차까지 쫓겼다. 위기의 순간, 베테랑들이 나섰다. 김단비의 패스를 받은 강이슬이 골밑 득점에 성공. 사카이 사라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그러나 시간은 우리은행의 편이었다. 강이슬이 경기 종료 5초 전, 양지수의 3점슛을 블락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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