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전 감독, 자격 정지에 대해 재심 청구... KBL '검토하겠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8 20: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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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전 감독이 KBL 측에 재심을 신청했다.

2024년 11월 중순, 김 전 감독은 당시 같은 팀인 소노 소속 선수였던 김민욱에게 수건을 투척했던 사건으로 인해 KBL 재정위원회에 회부되었고, 자격정지 2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건이 붉어지며 자신 사퇴를 선택했던 김 전 감독에게 내려진 철퇴였다. 활동 정지 기간은 2026년 11월 29일까지다. 사실상 3시즌 동안 KBL 활동이 불가능한 셈이 되었다. 영구 제명을 제외하곤 매우 높은 수준의 결정이었다. 당시 예상 밖으로 무거운 결정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타 스포츠와 비교해도 수위가 매우 높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재정위원회 결정 이후 1년 6월 정도가 지난 지금, 아마추어와 유소년 농구 클럽 재능 기부를 통해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김 전 감독은 2025-26시즌 종료 시점과 함께 KBL에 재심을 신청, 다소 무거웠다는 처벌에 대한 감면을 위해 재심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감독 재심 청구 소식이 전해지자 다수의 농구 커뮤니티에도 다소 당연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김 전 감독 재심 신청에 대해 KBL은 “(징계에 대한)재심 요청이 들어왔고 재정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감독은 유재학(현 KBL 경기본부장), 전창진(전 부산 KCC 감독) 라이벌 구도를 잇는 70년대 생 감독 중 서울 SK 전희철 감독과 함게 명장으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2016-2017 통합 우승과 2020-2021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일궈냈다. 2020-2021시즌에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결정전까지 열린 10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끄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적지 않은 선수들을 빠르게 성장시키며 선수 조련 전문가로서 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일부 커뮤니티에는 특정 팀 선수와 김 감독의 선수 키우는 능력을 묶어 성장을 기대하는 글이 게재되고 있기도 하다.

과연 KBL이 어떤 선택을 내릴 지에 대해 플레이오프와 함께 많은 관심이 모아지는 사안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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