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강이슬 34P 하드캐리’ KB스타즈, 박지수 없이 11연승 달성

정병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4 2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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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스타즈가 박지수 없이 11연승을 이어갔다.

KB스타즈가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0-74로 꺾고, 11연승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이날 박지수의 공백으로 많은 걱정을 안고 시작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강이슬이 팀의 1옵션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벤치 자원들이 그녀를 뒷받침하며 쉽게 승리를 쟁취해낼 수 있었다.

반면, 하나원큐는 더블 포스트를 가동했음에도 높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신지현이 31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추격의 분위기마다 강이슬에게 뼈아픈 득점을 허용했다. 하나원큐는 이날의 패배로 3승 19패를 기록하게 됐다.

1Q : KB스타즈 31-17 하나원큐 : 박지수 없어도 이상 무

하나원큐가 1쿼터 초반 빠른 템포 바스켓으로 KB스타즈의 수비를 공략했다. 신지현과 김지영이 공격에서 동료들의 찬스를 잘 살렸다. KB스타즈도 강이슬 중심 하에 전 선수가 적극적인 림 어택을 가졌다. 강이슬은 계속해 스크린을 활용해 4점 플레이를 성공했다.

KB스타즈가 쿼터 시작 3분경 10-6으로 앞서갔다. KB스타즈는 도움 수비로 박지수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또 타이트한 압박 수비로 하나원큐의 턴오버를 잘 이끌어냈다. 강이슬과 허예은은 내 외곽을 오가며 점수를 추가했다.

하나원큐는 신지현에 높은 의존도를 보인 반면, KB스타즈는 벤치 자원들도 코트에 들어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KB스타즈는 쿼터 종료 3분 전, 19-12로 격차를 벌렸다.

일방적인 KB스타즈의 흐름이었다. KB스타즈는 성공적인 수비와 함께 속공과 돌파, 외곽포가 완벽한 3박자를 이뤘다. 양 팀의 간격은 14점으로 벌렸다.

2Q : KB스타즈 52-41 하나원큐 : 강이슬 VS 신지현

하나원큐가 2쿼터 시작 4분 동안 KB스타즈의 필드골을 봉쇄했다. 그 사이, 양인영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골밑슛으로 연속 4점을 적립했다. 신지현도 본인 득점과 동료들의 찬스를 잘 살렸다. 하나원큐가 쿼터 시작 3분 40초경 27-32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의 해결사가 나섰다. 강이슬이 추격을 잠재우는 3점을 터뜨렸다. 염윤아도 빠른 움직임으로 양인영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재차 양 팀의 간격은 두자릿 수로 향했다. KB스타즈는 기습적인 전방 압박으로 하나원큐의 공격을 막아세웠다.

하나원큐도 신지현이 힘을 냈다. 신지현은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연속 8점을 책임졌다. 그녀의 활약에 하나원큐는 쿼터 종료 2분 10초 전, 38-42로 다가갔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또다시 강이슬을 제어하지 못했다. 강이슬은 포스트 업과 점퍼로 팀에 점수를 안겼다. 심성영도 왕성한 활동량으로 하나원큐의 수비를 무색하게 했다. 심성영은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을 폭격했다. 삽시간에 격차는 11점으로 벌어졌다.
 


3Q : KB스타즈 63-52 하나원큐 : 강이슬을 영입한 이유

양 팀은 3쿼터 초반 페인트존에서 치열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후,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외곽포로 공격 반경을 넓혀갔다. 하나원큐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득점으로 격차를 유지했다. 두 팀 모두 3쿼터 완성도 높은 수비 속에 쉽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KB스타즈가 쿼터 종료 3분 50초 전, 58-49로 우위를 점했다. 두 팀은 쿼터 종료 1분 10초 전까지 무득점 양상을 이어갔다. 강이슬이 흐름을 깼다. 그녀는 미스 매치 상황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나원큐도 김미연의 3점으로 응수했다. 강이슬은 트랜지션 상황을 빠르게 3점으로 연결하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4Q : KB스타즈 80-74 하나원큐 : 11연승

신지현이 4쿼터 시작과 동시에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희망을 이었다. 강이슬이 로고 샷에 가까운 외곽포로 반격했다. 강이슬은 이어지는 공격에서도 김민정의 볼 없는 움직임을 잘 살렸다.

신지현도 얼리 오펜스로 힘겨운 추격을 주도했다. 정예림의 3점슛도 터진 하나원큐가 쿼터 종료 6분 30초 전, 60-68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가 수비의 강도를 높였다. 적절한 압박 수비와 완벽한 타이밍의 도움 수비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심성영과 김민정은 빠른 발을 앞세워 하나원큐의 골밑 수비를 해체했다. KB스타즈는 쿼터 종료 4분 전, 74-63으로 앞섰다. 다시 벌어지는 점수에 하나원큐는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효과는 없었다. 신지현이 KB스타즈의 도움 수비에 턴오버를 기록했다. 곧바로 신지현은 U파울을 범하며 KB스타즈에 흐름을 내줬다. 쿼터 종료 2분 10초 전, 76-65로 KB스타즈의 우위였다. 하나원큐는 뒤늦게 이하은의 점퍼와 신지현의 자유투를 묶어 쫓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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