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희철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중국에 대승을 거뒀다.
한국은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중국과의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홈 경기에서 이정현을 중심으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중국을 90-76으로 완파, 2연승을 거뒀다.
이정현이 24점 4어시스트, 이현중이 20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윤기가 17점 3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점슛은 무려 47%를 기록했다. 23개를 던져 11개를 성공시켰다.
한국은 이정현, 이현중, 안영준, 이승현, 하윤기가 선발로 나섰다. 초반은 균형을 이뤘다. 하윤기, 이정현이 골을 터트렸지만, 공격이 원활치 않았다. 3분 동안 4점에 그쳤다. 이후 이정현이 3점슛 두 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10-4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중국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국이 흐름을 잡았다. 성공적인 쉘 디펜스에 더해진 이현중 연속 득점으로 14-4로 달아났다.
5분이 지나면서도 한국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수비 조직력과 완성도를 유지했고, 하윤기 등 득점으로 2분 여를 남겨두고 22-9, 13점을 앞섰다. 이후에도 한국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점수차를 넓혔다. 공격에서 이원석 활약이 눈에 띄었다. 결구 28-13, 무려 15점차 리드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중국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은 수비로 리드를 지켜냈고, 3분에 다다를 때 터진 이정현 레이업으로 32-15, 계속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중국은 다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공격을 정리해야 했다. 이정현이 3점을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중국도 간만에 점수를 만들었지만, 점수차는 더욱 늘어났다. 38-17, 19점차로 5분을 지나치는 한국이었다.
5분이 지나도 한국 흐름은 여전했다. 안영준 돌파와 이우석 3점으로 점수를 쌓아 43-21로 더욱 점수차를 넓혔다. 종료 3분 40초를 남기도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수비를 정돈하는 전희철 감독이었다. 중국이 공격을 풀어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도 변준형으로 응수하며 넉넉한 리드를 이어갔다. 끝까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마지막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했고, 성공적인 수비에 더해진 이현중 자유투 득점 그리고 버저비터로 터진 변준형 3점포로 52-29, 23점차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중국이 추격전에 나섰다.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며 8점을 연속으로 득점했다. 한국 벤치가 움직였다. 전 임시감독은 가벼운 지시를 넣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종료 1분 안쪽에서 중국 U파울을 5점으로 환산했다. 한국이 여전히 큰 점수차로 앞서 있었다. 결국 80-52, 28점을 앞서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승부는 사실상 정리된 느낌이었다.
4쿼터 초반에도 한국은 침착한 경기 운영 속에 점수를 쌓아갔다. 다시 30점+ 리드를 만들기도 했다. 중국은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프레스를 사용하는 등 사력을 다하는 느낌이었다. 5분에 다다를 때 20점차로 좁히기도 했다.
한국은 계속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넉넉한 점수차가 배경이 되었다. 변화는 없었다. 점수차를 줄여주었지만, 승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김보배를 기용하는 등 가비지 타임까지 지나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F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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