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혜윤과 키아나 스미스가 활약한 삼성생명이 BNK 썸의 이소희와 안혜지를 틀어막고 2위를 탈환했다.
용인 삼성생명이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9승 4패. 이날 경기에 패한 BNK 썸을 3위로 밀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배혜윤(183cm, C)이 22분 54초만 출전하고 16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도 25분 44초 동안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1Q. 용인 삼성생명 18-13 부산 BNK 썸 : 저격 성공
[양 팀 선발 명단]
- 용인 삼성생명 : 이주연-조수아-키아나 스미스-이해란-배혜윤
* 조수아, 시즌 첫 선발 출전
- 부산 BNK 썸 : 안혜지-이소희-김시온-한엄지-진안
* 김한별, 2경기 만에 출전 명단 복귀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 전까지 BNK 썸을 상대로 2패만을 기록했다. 공격과 수비 모두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배혜윤과 강유림(175cm, F)을 제외한 삼성생명 선수들의 부진은 심각했다. 특히 키아나 스미스는 BNK 썸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평균 11점을 올렸지만, 야투율은 약 29.6%에 불과했다.
반면 BNK 썸의 이소희(171cm, G)와 안혜지(164cm, G)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맹활약했다. 이소희는 삼성생명을 상대한 2경기에서 23.5점 3.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3점슛 성공률은 약 62%에 달했다. 안혜지도 2경기 평균 14점 4리바운드 11.5어시스트 1.5스틸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조수아(170cm, G)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임근배 감독은 "이소희가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조)수아를 (강)유림이 대신 선발 출전시킨다. 수아가 비시즌 부산 연습 경기 때도 이소희를 잘 막았다. 지난 시즌도 이소희를 잘 막더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조수아는 임근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조수아에 막힌 이소희는 1쿼터 4분 53초를 남기고 첫 야투를 시도했다. 삼성생명도 11-2로 크게 앞서갔다.
조수아는 1쿼터 7분 15초를 출장해 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어 코트에 있는 시간 동안 이소희의 야투 시도를 3개로 묶었고, 2점만을 허용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를 5점 차 우세로 마쳤다. 임근배 감독의 저격 성공이었다.
2Q. 용인 삼성생명 45-29 부산 BNK 썸 : 전반에 강한 팀
[양 팀 2쿼터 득점 추이 비교] (삼성생명이 앞)
- 시작 ~ 종료 5분 44초 전 : 10-4
- 종료 5분 44초 전(BNK 썸 김한별 투입) ~ 종료 4분 29초 전 : 5-2
- 종료 4분 29초 전(BNK 썸 작전시간) ~ 종료 : 12-10
삼성생명의 이번 시즌 1쿼터 평균 득점은 21.2점이다. 압도적으로 선수를 달리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또, 삼성생명의 2쿼터 평균 득점은 17.9점이다. 우리은행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BNK 썸은 1쿼터와 2쿼터 득점 4위지만, 3쿼터와 4쿼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전반보다 후반에 강하다.
삼성생명은 통계대로 2쿼터 초반부터 BNK 썸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김단비(175cm, F)와 이주연(171cm, G)이 5점씩 올리며 앞장섰다.
위기를 맞은 BNK 썸은 지난 2경기에 결장했던 김한별(178cm, F)을 처음으로 교체 투입했다. 김한별은 투입과 동시에 풋백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BNK 썸에 약했던 키아나 스미스가 각성했다. 3점슛, 스텝백 점퍼, 자유투까지 다양한 공격 옵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2쿼터 내내 BNK 썸을 압박했다. 27점을 맹폭했다. 5점의 점수 차는 16점으로 훌쩍 벌어졌다.

[삼성생명 3쿼터까지 주요 선수 기록]
- 키아나 스미스 : 25분 44초, 17점(2점 : 6/9)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
- 배혜윤 : 22분 54초, 16점(자유투 : 5/6) 7리바운드(공격 3) 9어시스트 2스틸
- 이주연 : 20분 51초, 8점 2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 1스틸
폭발적인 득점을 이어가던 삼성생명이 3쿼터 초반 숨을 골랐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주연이 3쿼터 내내 둔탁한 움직임을 보였다. 발목이 불편한 듯 보였다. 결국 3쿼터 6분 20초를 남기고 조수아와 교체됐다.
BNK 썸에도 악재는 이어졌다. 김한별이 3쿼터 5분 55초를 남기고 4번째 파울을 범해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그러나 박정은 BNK 썸 감독은 곧바로 김한별을 교체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주연의 부재에도 코트를 밟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헤쳐 나갔다. BNK 썸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계속해서 점수를 벌렸다.
삼성생명이 3쿼터를 18-16으로 가져갔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4Q. 용인 삼성생명 74-61 부산 BNK 썸 : 기회
[삼성생명 3라운드 전적]
1. 12월 4일, vs 인천 신한은행(용인실내체육관) : 83-72(승)
2. 12월 9일, vs 청주 KB스타즈(청주체육관) : 66-54(승)
3. 12월 14일, vs 부산 BNK 썸(용인실내체육관) : 74-61(승)
삼성생명이 4쿼터를 신이슬(170cm, G)-조수아-강유림-김단비-박혜미(182cm, F)로 시작했다. 강유림과 조수아가 3점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BNK 썸은 선발 라인업을 재가동했다. 김시온(175cm, G) 대신 박경림(170cm, G)이 투입된 것만 달랐다. 그럼에도 삼성생명의 세컨드 유닛을 상대로 4쿼터 초반 점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까지 교체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이른 시간에 팀 파울에 처했지만, 자유투를 쉽게 내주지 않았다.
연이어 4쿼터 3분 59초를 남기고 이명관(173cm, F)과 이해란(182cm, F)도 투입했다. 이명관은 투입과 동시에 3점슛을 성공시켰다.
BNK 썸도 경기 종료를 앞두고 대거 교체를 단행했다. 4쿼터 2분 15초를 남기고 안혜지-이소희-한엄지(180cm, F) 대신 김민아(170cm, G)-박인아(166cm, G)-박성진(185cm, C)을 투입했다.
삼성생명은 3라운드 전승 가도를 이어갔다. 2위 자리도 탈환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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