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워니가 나간 후에...” …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속공 득점을 너무 쉽게 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1 20:59:14
  • -
  • +
  • 인쇄

“워니가 나간 후에...” (전희철 SK 감독)
“속공 득점을 너무 쉽게 줬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서울 SK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3으로 꺾었다. 13승 11패로 단독 5위를 유지했다. 공동 2위 창원 LG-울산 현대모비스(이상 13승 9패)와 1게임 차.

SK는 시작부터 삼각편대(김선형-최준용-자밀 워니)의 위용을 앞세웠다. 특히, 김선형(187cm, G)의 힘이 컸다. 속공 전개와 돌파, 파울 유도 등 다양한 옵션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경기 시작 5분 1초 만에 7점을 퍼부었다. SK는 13-4로 앞섰다.

그러나 1쿼터 마지막 5분 동안 한국가스공사에 추격 흐름을 내줬다. 20-19로 1쿼터를 마쳤다.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점퍼와 3점슛으로 한국가스공사의 상승세를 저지했다. 반대로, 김선형(187cm, G)이 2쿼터 후반 미친 듯한 스피드로 SK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SK는 41-38로 3쿼터를 시작했다. 자밀 워니(199cm, C)가 득점력을 보여주기 시작했지만, SK는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외곽 자원의 슈팅이 터지지 않았기 때문. SK는 61-58로 앞선 것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초반 수비 집중력을 가다듬었다. 한국가스공사의 패스 경로를 차단한 후, 속공 득점으로 한국가스공사를 허탈하게 했다. 경기 종료 5분 전 70-58로 달아났다. 남은 시간 동안 주도권을 굳건히 했다. 지난 SK전 패배를 설욕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워니가 벤치로 나간 후, 경기력이 더 좋아졌다. 그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수비 및 리바운드 집중력이 (워니 나간 후에) 더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워니가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얻을 때) 등으로 떨어졌다. 본인은 괜찮다고 했고, 나도 4쿼터 초반에만 휴식을 주려고 했다. 그런데 리온이 뛸 때 잘 풀려서, 워니가 뛸 이유가 없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두 번째 3연패. 10승 13패로 전주 KCC-서울 삼성과 공동 6위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초반 공격 흐름은 원활하지 않았다. 공격 밸런스가 고르게 분포되지 않았고, 득점해야 할 선수들이 볼을 길게 잡지 못했다. 팀 전체 수비력도 떨어졌다. 공수 밸런스가 흔들리자,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시작 5분 1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타임 아웃 후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이대성(190cm, G)과 전현우(193cm, F)를 앞세워 치고 나갔다. SJ 벨란겔(177cm, G)도 상승세를 거들었다. 하지만 성급한 공격 전개로 더 이상의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정효근(200cm, F)과 신승민(195cm, F)이 3점슛으로 공격 공간을 넓혔다. 이대성은 미드-레인지 점퍼와 2대2 전개에 이은 패스로 SK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한국가스공사는 주도권을 만들지 못했다. 3쿼터 후반 급격히 흔들렸기 때문.

4쿼터 초반에 더 흔들렸다. 턴오버와 속공에 의한 실점이 겹쳤다. 4쿼터 시작 1분 31초 만에 58-66으로 밀렸다. 위기를 느낀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불렀다. 하지만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5대5 수비는 준비한 대로 잘 됐다. 그러나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속공 득점을 너무 쉽게 줬다. 리바운드도 잘 안 됐다. 그 2가지가 잘 돼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그 후 “내 미스도 있다. 할로웨이가 4쿼터 초반 체력 저하를 느꼈을 때, 내가 은도예를 미리 준비했어야 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