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집중력이 좋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5-03 21: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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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이 좋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전주 KCC를 98-79로 꺾었다. KBL 역대 챔피언 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인 69.6%(16/23)를 쟁취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초반 국내 선수의 공격 적극성을 활용했다. 플레이오프 때 부진했던 이재도(180cm, G)가 살아난 게 컸다. 이재도의 슈팅과 스피드를 활용한 KGC인삼공사는 1쿼터 시작 후 2분 동안 KCC의 득점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송교창(199cm, F)에게 속공과 덩크를 내준 이후, KGC인삼공사의 공격 흐름이 뻑뻑해졌다. 이재도의 공격 상승세도 무뎌졌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3분 전 동점(13-13)을 허용했다. 하지만 오세근(200cm, C)이 제러드 설린저(206cm, F)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페인트 존 자리 싸움으로 골밑 득점을 연달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를 23-19로 시작했다. 라건아(200cm, C)의 2대2 후 골밑 침투에 힘을 쓰지 못헀다. 설린저의 수비 범위가 넓지 않다는 게 약점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양희종(195cm, F)이 물꼬를 텄다. 이재도의 패스를 3점으로 연결했고, 양희종의 3점은 KCC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변준형(185cm, G)도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로 힘을 내며, KGC인삼공사는 2쿼터 종료 4분 47초 전 32-29로 앞섰다.

자신감을 얻은 변준형이 KGC인삼공사 공격의 중심이 됐다. 스피드와 힘을 곁들인 돌파, 돌파를 이용한 마무리나 킥 아웃 패스로 팀의 상승세를 만들었다. 변준형의 힘을 얻은 KGC인삼공사는 44-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문성곤(195cm, F)의 3점포로 3쿼터 시작을 알렸다. KCC 입장에서 예기치 못했던 슛이기에, KGC인삼공사의 기분이 더 좋았다.

수비 집중력이 더 돋보였다. 각자 매치업을 강하게 압박하는 건 물론, 로테이션에서의 미스도 없었다. KCC의 슈팅 시도 자체를 줄였다. 여기에 문성곤의 3점이 또 한 번 터졌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종료 4분 50초 전 60-44로 달아났다. 그 후에도 폭격을 멈추지 않았다. 문성곤-제러드 설린저의 3점이 연달아 터졌고, KGC인삼공사의 기세는 막기 어려워보였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를 로 마쳤다.

이미 승리를 확신한 KGC인삼공사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했다. 경기 종료 6분 24초 전에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F)까지 투입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의 압도적인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그 기세 그대로 1차전을 잡았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시작부터 집중력이 대단했다. 전반전에는 미스가 없다시피 했다. 후반에 미스가 더 줄면서, 선수들이 더 신이 난 것 같다. 그래서 3쿼터에 슛이 들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중력이 좋다 보니, 턴오버가 없었다. 거기서 자신감을 얻었다. 2차전도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방심하지 말고, 집중해서 우리가 목적으로 하는 걸 하겠다”며 집중력을 승인으로 꼽았다.

계속해 “4차전에 끝나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2차전도 1차전이라고 생각하고, 더 집중해서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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