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전력 현황] ‘2022시즌 2관왕’ 춘천여고, 2023시즌 목표는 예선 통과?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8 09: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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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통과가 현실적인 목표다”

춘천여고 농구부는 2022시즌 강자로 꼽혔다. 춘계연맹전을 코로나19 요인 때문에 나가지 못했지만, 뒤이어 열린 협회장기와 연맹회장기를 연달아 우승했다. 주말리그 왕중왕전 역시 4강에 들어갔다.

춘천여고 농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김영민 코치는 “인원이 6명이었는데, 그 중 한 명인 성수연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5명으로 후반부를 운영해야 했다. 그래서 마지막이 조금 아쉬웠다”며 2022시즌을 돌아봤다.

총 인원이 6명 밖에 없었음에도, 춘천여고는 강력했다. 포지션 밸런스가 좋았고, 선수 간의 조직력 역시 좋았기 때문.

김영민 코치 역시 “우승을 할 때만 해도, 가드-포워드-센터 간에 짜임새가 있었다. 또, 빅맨인 박성진(현 부산 BNK 썸)이 중심을 잡아줬다. 비록 팀원이 6명이어도, 돌아가면서 뛸 수 있었다. 그러나 가드인 (성)수연이가 빠지고 나서, 그런 밸런스가 흔들렸다. 수연이의 대체 자원을 만들려고 했지만, 어려웠다”며 2022시즌 전력을 돌아봤다.

어쨌든 춘천여고의 2022시즌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2023시즌은 그렇지 않다. 예전보다 열악해졌다. 신입생 4명이 합류하지만, 당장 5명으로만 대회를 치러야 하기 때문.

김영민 코치는 “재학생 3명에 신입생 4명이 들어왔다. 그렇지만 외지에서 온 신입생이 2명 있다. 2명의 선수들은 2학기부터 뛸 수 있다. 당분간 5명으로 대회를 치러야 한다”며 춘천여고 농구부 로스터를 설명했다.

그 후 “최예슬(178cm) 정도 말고는 큰 선수가 없다. 160cm대 선수들도 2명 있다. 여기에 저학년도 2명이 뛴다”며 선수들의 낮은 신장을 덧붙였다.

김영민 코치는 이런 상황을 어느 정도 예견했다. 그래서 2023시즌을 빠르게 준비했다. 김영민 코치는 “인원이 없어서 자체 연습만 했다. 3대3도 못하는 상황이라, 체력과 기본기, 부분 전술만 연습했다. 또, 1~2월에 운동 강도를 높이고 저학년의 적응을 돕기 위해, 운동을 일찍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주에 온양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3년 만의 전지훈련이다. 전지훈련 경험도 부족하다. 그래서 선수들이 긴장하는 것 같고, 나 역시 궁금한 게 있다. 선수들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관한 궁금증이다. 연습 경기를 통해 어떤 것을 해야 할지 파악해야 한다”며 온양 전지훈련 계획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원이 없고, 저학년 선수가 많다. 신장도 낮다. 뛰는 농구와 넓은 코트 활용이 할 수 있는 컬러다. 그리고 예선을 통과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 정말 운이 좋아야, 4강에 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2023시즌 목표를 설정했다.

사진 제공 = 춘천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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