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2명+이적 1명, 삼성생명은 많은 걸 메워야 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8 05: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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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공백을 메워야 한다.

삼성생명은 2023~2024시즌부터 3시즌 연속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2025~2026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향했다. 부천 하나은행의 돌풍을 잠재웠다. 게다가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청주 KB는 박지수(198cm, C)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런 이유로, 삼성생명은 기대를 모았다. 그렇지만 허예은(165cm, G)과 강이슬(180cm, F)을 전혀 막지 못했다. 이로 인해, 챔피언 결정전에서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키고 말았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2026 WKBL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섰다. 그러나 FA가 시작되기 전, 2명의 베테랑이 은퇴했다. 배혜윤(183cm, C)과 김단비(175cm, F)였다. 골밑을 지켜주던 두 선수가 한꺼번에 이탈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윤예빈(180cm, G)의 마음을 사로잡으려고 했다. 동시에, 외부 FA 최대어였던 박지수를 영입하고자 했다. 그렇지만 박지수와 윤예빈 모두 삼성생명과 계약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오히려 지켜야 했던 윤예빈마저 내주고 말았다.

물론, 보상 선수 지명 절차가 남아있다. 그렇지만 윤예빈을 영입한 KB는 6명의 보호 선수를 적을 수 있다. 윤예빈을 포함한 숫자라고 하나, 핵심 식스맨까지 지킬 수 있다. 삼성생명이 보상 선수로 재미를 보기 어렵다는 뜻.

그런 이유로, 삼성생명은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신경 써야 한다. 먼저 이주연(170cm, G)과 강유림(175cm, F), 김아름(174cm, F)과 이해란(182cm, F)을 주요 자원으로 삼아야 한다. 볼 핸들러와 윙맨, 빅맨이 공존하기에, 이들의 조합은 나쁘지 않다.

또, 1차 FA였던 조수아(170cm, G)가 잔류했다. 조수아는 이주연의 뒤를 받쳐줄 가드. 동시에, 윤예빈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잠재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조수아의 커리어 통산 최장 출전 시간은 평균 20분 46초(2024~2025)다. 조수아의 늘어날 입지를 고려한다면, 조수아는 길게 뛸 수 있는 몸을 갖춰야 한다. 이는 삼성생명과 조수아 모두한테 변수.

또, 삼성생명의 백업 자원이 확 줄었다. 이예나(179cm, F)와 최예슬(180cm, F), 유하은(178cm, F) 등 어린 선수들이 치고 나와야 한다. 삼성생명 코칭스태프들도 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줘야 한다.

아시아쿼터 선수와 트레이드 등 변수들은 남아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전력 누출이 많아졌다. 현 시점으로는 분명 그렇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공백 최소화’라는 작업을 지금부터 떠올려야 한다. 그리고 이를 비시즌 때 제대로 이행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2026~2027시즌에도 높을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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