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18점을 올린 안혜지, “내 자신을 더 믿으려고 했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2 21: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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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의 활약으로 BNK가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부산 BNK는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72-60으로 승리했다.

안혜지(164cm, G)는 이번 시즌 리그 최고의 포인트 가드 중 한 명으로 뽑힌다. 평균 득점은 9.9점이지만, 평균 어시스트가 9개이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어시스트와 가장 높은 평균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해결사 역할까지 도맡았다. 1쿼터부터 7점을 몰아쳤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했다. 3점슛과 돌파 득점을 적절하게 섞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BNK는 안혜지의 활약으로 1쿼터부터 우위를 가져왔다.

특히 안혜지의 활약은 3쿼터에 빛났다. 4점을 올렸지만, 패스를 통해 팀 공격을 주도했다.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더해지며 3쿼터에만 27점을 올린 BNK였다. 특히 쿼터 막판 15-2런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그리고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안혜지는 18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 후 만난 안혜지는 “오늘 경기가 순위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특별한 것을 하려 하기보다는 하던 것을 하려고 했다”라며 승인을 전했다.

안혜지의 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은 18%에 불과하다. 야투 성공률도 44%로 높은 편은 아니다. 슈팅에 대한 약점이 있는 선수다. 이날 경기에서 3점슛은 정확하지 않았다. 하지만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이는 득점으로 연결됐다.

안혜지에게 슈팅 기복을 언급하자 “그게 내 단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항상 연습하는데 연습하는 게 아깝다고 느꼈다. 너무 신중하게 쏘려다 보니 더 안되는 것 같다. 내 자신을 더 믿으려고 했다”라며 슈팅이 잘 들어간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주전 선수들, 특히 (김)한별 언니랑 같이 있으면 더 마음이 편하다. 슛이 패스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BNK는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 이에 안혜지는 “상대가 계속 나를 두고 공략할 것이다. 나는 그것을 더 연구할 것이다. 팀적으로는 각자가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즐기면 더 잘될 것 같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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