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유도훈 감독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해", 양동근 감독 "달아날 때 못 달아나"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7 21:23:07
  • -
  • +
  • 인쇄

안양 정관장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관장은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조니 오브라이언트, 박지훈 활약에 힘입어 레이션 헤먼즈가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와 접전 끝에 66-6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정관장은 2연패 탈출과 함께 14승 8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15패(7승)째를 당하며 10위로 내려 앉았다.

1쿼터는 저 득점 양상으로 흘러갔다. 9분이 지날 동안 양 팀 득점은 22점에 그쳐 있을 뿐이었다. 이후 한 골씩을 추가했다. 양 팀 합계 득점이 25점에 불과했다. 정관장이 13-12로 단 1점만 앞서며 10분을 지나쳤다.

2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공격 효율을 살려내며 한 발짝 달아났다. 점수차는 계속 벌어졌다. 흐름을 가져온 현대모비스는 빠른 공격을 점수로 환산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중반을 넘어 정관장이 한 차례 추격 흐름을 잡았고, 이는 24-34로 줄어 들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12점을 앞섰다.

3쿼터, 정관장이 박지훈 활약에 힘입어 점수차를 줄여갔다. 5분이 지날 때 36-45, 9점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헤먼즈 3점포 등으로 다시 달아났다.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는 정관장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다시 정관장이 추격의 시동을 걸었고, 전성현 자유투로 8점차로 따라붙었다. 현대모비스는 54-46, 8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정관장이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갔다. 박지훈이 공격 선봉에 나섰고, 집중력 높은 대인 방어로 현대모비스 공격을 막아낸 결과였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했다. 아반도 3점이 림을 가르며 61-59로 앞섰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종료 40여 초를 남겨두고 정관장 3점이 다시 림을 갈랐다. 그걸로 끝이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정관장이 2연패에서 탈출했다.

경기 후 양동근 감독은 “많이 아쉽다. 벌릴 수 있을 때 벌리지 못했다. 어쨌든 밀려 다니면 어떤 전술을 해도 할 수 없다. 소극적으로 하면 턴오버가 나온다. 내가 정리를 했어야 한다. 나의 미스도 있다.”고 전했다.

연이어 마지막 3점포 두방 허용에 대해서는 “우리 팀 디펜스가 새로운 부분이 있다. 그래서 허용했다.”고 전한 후 이그부누는 “아직 확실히 몸이 되지 않았다.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부족했다. 나오지 말아야 할 턴오버가 나왔다. 아쉽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수비는 서명진을 잘 막았다. 공격에서 박지훈 외에 흔드는 플레이가 아쉬웠다. 압박 수비에 밀려 다녔다. 초반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비에서 시작해 공격을 만들었다. 그래서 흐름을 찾았다. 공격은 계속 정리가 필요해 보인다. 또, 다른 쪽에서 공격 옵션을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아직도 오브라이언트는 폼이 다 올라오지 않았다. 좀 더 맞춰야 할 것이 있고, 제 타이밍을 찾아야 한다.“고 전한후 ”김종규와 전성현은 잘 해주었다. 김종규는 초반에 시간을 잘 메꿔주었다. 한승희도 마무리를 잘 해주었다. 전성현은 스페이싱에 분명한 효과를 주었다. 오프 더 볼 무브는 더 맞춰야 한다.“고 전했다.

또, 박정웅 위닝샷에 대해 ”죽였다가 살렸다가 했다. 뺐어야 했다. 어쨌든 3점으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한 후 최근 박지훈의 물오른 득점력에 대해 ”최근 어시스트가 줄었다. 한쪽에 편중된 득점이 나오면 안된다. 어려운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