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지난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6-76으로 꺾었다. 10개 구단 중 4번째로 10승 고지를 밟았다. 10승 8패로 4위. 공동 2위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캐롯(이상 10승 7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창원 LG는 지난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로 졌다. 단독 4위에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9승 9패) 6위인 한국가스공사(8승 9패)에 반 게임 차로 쫓겼다.
김준일은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 친정 팀(서울 삼성)과 마주했다. 그러나 김준일은 개막전에서 17분 35초 밖에 뛰지 못했다. 그리고 개막전이 마지막 경기가 됐다. ‘아킬레스건 파열’이라는 큰 부상이 김준일에게 찾아왔기 때문이다.
김준일은 부상 후 치료와 재활에 매진했다. 지루했지만, 코트에 다시 설 날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리고 지난 9월에 열린 필리핀 전지훈련에 참가했다. 약 11개월 만에 실전 경기를 소화했다.
필리핀 전지훈련 후에는 컵대회에도 참가했다. 오랜만에 실전이었지만, 여전히 공격적이었다. 국내 빅맨과 포스트업에서 밀리지 않았고, 속공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했고,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신경을 많이 기울였다. 상대 빅맨의 몸싸움을 잘 버텼다.
김준일이 버티자, 김준일과 함께 뛴 단테 커닝햄(203cm, F)도 건실함을 증명했다. 속공 참가와 마무리, 안정적이고 무리하지 않는 슈팅 역시 인상적이었다. 커닝햄이 맹활약하면서, 아셈 마레이(202cm, C)가 마음 놓고 쉴 수 있었다.
하지만 김준일은 1라운드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당 11분 53초만 코트에 있었고, 3.9점 2.8리바운드에 그쳤다. 기록 외에 드러나는 공헌도 또한 낮았다. 자청해서 D리그를 다녀올 정도였다.
그러나 2라운드부터 반등했다. 경기당 출전 시간은 13분 10초였지만, 7.8점 3.0리바운드(공격 1.0)를 기록하고 있다. 단테 커닝햄-저스틴 구탕(188cm, F)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LG의 시즌 첫 3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와 만났다. 한국가스공사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리던 팀. 정효근(200cm, F)-이대헌(196cm, F)-신승민(195cm, F) 등 4번 자원이 많이 포진된 팀이기도 하다. 김준일의 역할이 더 중요했던 이유.
김준일은 평소처럼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2쿼터에 처음 코트를 밟았다. 유슈 은도예(210cm, C)의 자리싸움을 막았다. 피지컬과 운동 능력이 은도예보다 부족했지만, 버티는 수비로 은도예를 귀찮게 했다.
하지만 체격 조건과 힘 차이가 너무 컸다. 김준일이 악착같이 버텼지만, 은도예는 힘과 높이로 김준일을 압박했다. 김준일의 파울도 순식간에 쌓였다. LG 또한 2쿼터 종료 5분 15초 전 26-29로 밀렸다. 조상현 LG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준일이 다시 한 번 투지를 보여줬다. 수비부터 했다. 은도예를 막을 뿐만 아니라, 2대2 후 미스 매치에서 SJ 벨란겔(177cm, G)도 막았다. 또, 수비 로테이션에 맞게, 자기 매치업이나 자기 위치로 빨리 갔다.
공격력도 끌어올렸다. 수비처럼 자기 것만 생각하지 않았다. 동료들의 움직임과 상대 수비 움직임을 동시에 살폈다. 절묘한 바운스 패스로 뒷문을 파고 드는 이재도(180cm, G)에게 볼을 줬고, 스텝 백에 이은 페이더웨이나 볼 없는 움직임 이후 골밑으로 침투하기도 했다. 그 후에는 절묘한 공중 패스로 커닝햄과 하이 로우 플레이를 완성하기도 했다.
김준일은 2쿼터에 4점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양 팀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에 2쿼터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 한때 26-29로 밀렸던 LG는 36-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김준일은 3쿼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정희재(196cm, F)와 서민수(196cm, F)가 김준일을 대신했다. 두 명의 장신 자원이 3쿼터를 잘 버텼다. 특히, 3쿼터 마지막 2분 6초 동안 집중력을 발휘했다. LG도 해당 시간 동안 9-0으로 한국가스공사를 압도했다.
59-5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김준일은 코트에 없었다. 하지만 구탕과 서민수, 마레이가 한국가스공사 림을 폭격했고, LG는 4쿼터 시작 2분 28초 만에 68-52로 앞섰다. 4쿼터 후반부에 위기를 맞았지만, 주도권까지 놓지 않았다. 홈 팬 앞에서 1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김준일의 출전 시간은 9분 54초에 불과했다. 기록 또한 4점 4리바운드(공격 2) 2어시스트로 큰 건 아니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만큼은 100% 이상을 쏟았다. 그런 투지가 다른 빅맨의 에너지 부담을 덜었고, 에너지 부담을 던 다른 장신 자원들은 중요한 순간에 자기 힘을 100% 쏟을 수 있었다. 이는 LG 승리의 핵심 원동력이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LG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63%(31/49)-약 61%(25/41)
- 3점슛 성공률 : 약 18%(3/17)-약 29%(6/21)
- 자유투 성공률 : 약 68%(15/22)-약 57%(8/14)
- 리바운드 : 32(공격 13)-28(공격 9)
- 어시스트 : 19-15
- 턴오버 : 10-14
- 스틸 : 10-7
- 블록슛 : 3-2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창원 LG
- 아셈 마레이 : 28분 52초, 26점 13리바운드(공격 7) 3스틸 1어시스트
- 저스틴 구탕 : 20분 47초, 13점(2점 : 5/5, 자유투 : 3/3) 4어시스트 1리바운드
- 이관희 : 21분 22초, 12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
2. 대구 한국가스공사
- 이대헌 : 30분 50초, 14점 5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 유슈 은도예 : 22분 18초, 12점 7리바운드(공격 2) 3스틸 2어시스트 2블록슛
- 머피 할로웨이 : 17분 27초, 12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 전현우 : 28분 45초, 10점(3점 : 3/6) 3리바운드(공격 1) 1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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