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기쁘다. 보람을 느낀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내 실수다. 내가 잘못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부천 하나원큐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95-75로 승리했다. 95점은 2022~2023시즌 WKBL 최다 득점 기록. 시즌 전적 5승 23패가 됐다.
정예림(175cm, G)이 20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신지현(174cm, G)도 19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양인영(184cm, C)은 개인 최다 16리바운드에 9점 3어시스트 3블록슛을 더했다.
김지영(171cm, G) 역시 12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1스틸로 더블더블에 어시스트 1개만을 남겼다. 김애나(168cm, G)는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정말 기분 좋다. 2021~2022시즌의 5승을 달성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선수들에게 경기 전 미팅에서 신한은행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한다면, 2023~2024시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패를 떠나 마음을 굳게 다지고, 자신감을 최대한 끄집어내야 한다고 했다. 선수들이 주문한 것 이상으로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강조했던 김소니아의 득점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을 억제했다. 백업 선수들과 주전 선수들 모두 자기 역할을 잘했다. 이런 경기가 매번 나와야 하는데 … 가물에 콩 나듯 나온다. 그래도 팀의 구색이 갖춰지고, 한 계단씩 올라가고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 보람도 많이 느낀다"며 기뻐했다.
이어 "(박)진영이가 연습 때 덜렁거렸다. 지적하고, 야단도 쳤다. 생각 외로 정말 잘해줬다.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선수다. 고등학교 때 농구를 혼자 했다. 우당탕 농구를 했다. 조금 더 신중하게 플레이해야 한다고 했다. 상황과 흐름을 읽기를 바랐다. 조언을 많이 했다. 외곽슛도 준비하면서, 슛폼도 가다듬고 있다. 팔을 뻗는 동작이 원래 딱딱했다. 힘을 빼고 있다. 이날 경기로 느낀 게 있을 거다. 차분해지면, 출전 기회를 많이 받을 거다. 다음 시즌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김)지영-(김)예진-(신)지현이가 진영이를 잘 받쳐줬다. 그런 부분도 칭찬하고 싶다.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하나원큐도 하나씩 갖춰가면서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양)인영이의 강점은 미드-레인지 점퍼다. 단점은 체력에 부칠 때 자기 할 일만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영이에게 슛이 안 들어가도 공수에서 동료들을 위해 리바운드를 책임져달라고 했다. 약속을 정말 잘 지켜줬다. 농구의 다양한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다. 경기가 풀리지 않아도, 잘하는 부분을 살려 흐름을 타길 바란다. 이런 경험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힘들어도 한 발 더 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이날 경기는 언니의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다. 동료들도 경기 후 라커룸에서 인영이를 많이 환영해줬다"고 전했다.

구슬(180cm, F)이 1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이혜미(170cm, G)도 1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김진영(176cm, F) 역시 8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서 “내가 실수했다. 초반부터 스몰 라인업을 가져간 게 패인이다. 선수들이 아니라, 내가 혼나야 하는 경기다. 선수들이 지금까지 잘해줬다. 이날 경기 패배로 4위에 더 가까워졌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해야 한다. 전반이 끝난 뒤 플레이오프 준비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 후 "BNK 썸과의 경기에서 야투를 난사했다. 어느 정도 제어하고 싶었다. 템포를 조절하고, 더 좋은 기회를 찾길 바랐다. 그런데, 우리 팀 공격력이 제어했더니 떨어진다. 그래도 지금까지 모습에 만족한다. 모든 면에서 하루아침에 만족할 수 없다. 우리 구성에서 3점슛이 들어가지 않으면 힘들다. 6개 구단 중 가장 작지 않나. 공수 모두 골치 아픈 게 많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너무 안 풀렸고, (김)소니아와 (김)진영이는 팀을 위해 희생했다. 내가 혼나야 한다. 선수들이 할 수 있는 농구를 하는 대신, 팀을 위해 희생하도록 만들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이렇게 하면 안 되는구나' 하고 배웠다"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 운영은 잘 모르겠다. 더 생각해봐야 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가다듬어야 한다. 아직 순위 싸움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우리은행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대처법을 찾아야 한다. 우리은행도 그럴 거다. 공교롭게 마지막 경기를 우리은행과 치른다. 서로 정비할 기회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구나단 신한은행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