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 티셔츠를 만드는 게 목표다"
안양 KGC가 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14승 3패.
변준형(185cm, G)이 31분 31초 동안 16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KGC의 승리를 가져왔다. 마음먹고 시도한 돌파는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전반에만 11점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이후 KT의 거센 추격을 받던 3쿼터에 적극적인 돌파로 흐름을 끊었다.
변준형이 기자회견장에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좋다. 동료들이 모두 잘했다. 한 팀이 됐다. 허슬 플레이도 자주 보였다. 승리할 수 있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이어 "KT가 스펠맨과 (오)세근이 형 위주로 견제했다. 내게 헷지 수비를 하지 않았다. 상대 수비를 인식한 뒤 자신 있게 돌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김상식 KGC 감독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도 허용해주는 지도자다. 변준형도 놀랐다.
"연습 경기 때 (박)지훈이 형이 상대 센터 가랑이 사이로 패스했다. 감독님께서 잘했다고 칭찬해주시더라. 많이 놀랐다. 그런 부분을 허용해주시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도 멋진 패스를 할 수 있었다"면서도 "평소에 돈치치의 플레이를 따라해보려 한다. 장난식으로 하진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변준형의 국군체육부대 합격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변준형은 "이제 정말 군대에 가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5개월 정도 남았다. 챔피언 결정전까지 가면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입대한다. 선수들과 함께 추억을 쌓고 입대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챔피언 결정전은 꼭 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MVP를 받을 수 있다면 받고 싶다. MVP 티셔츠가 정말 좋더라. 티셔츠를 또 한 번 만드는 게 목표다. 팬들이 경기장에도 많이 들고 오신다. 볼 때마다 기분 좋다. 팬들이 잘 입고 다닐 수 있게 예쁘게 만들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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