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일여고 ‘캡틴’ 성혜경(3학년, 178cm, 포워드)이 MVP에 올랐다.
성혜경은 지난 31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펼쳐진 제77회 전국남녀종별 농구선수권대회 여고부 결승전 삼천포여고와 경기에서 18점 9리바운드를 기록, 팀이 접전 끝에 65-63, 짜릿한 2점차 승리를 거두는데 일등 공신이 되었다.
삼천포여고는 성혜경 활약에 더해 서진영이 18점 19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안정현이 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성다빈이 9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성혜경은 1쿼터 쉬어갔다. 2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8점을 집중시켰다. 선일여고는 결과로 30-15, 더블 스코어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후반전, 선일여고는 삼천포여고의 거센 추격을 허용했다. 성혜경은 팀 내 최다인 10점을 몰아쳤다. 접전 끝 승리의 중요한 이유가 되어 주었다.
성혜경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팀원들을 믿었다. 또, 이종우 부장님과 오충렬 코치님과 믿고 의지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너무 기쁘다.”며 2022년 첫 우승 소감을 전한 후 “팀 워크가 잘 맞았다고 본다. 체력적으로 어려웠다. 수비할 때 토킹, 조직력을 발휘한 것도 이유가 되었다.”고 전했다.
선일여고는 4강 전에서 서울 라이벌 숙명여고에 승리했다. 우승까지 거둘 수 있는 절대적인 이유였다. 앞서 서울시 평가전에서 두 경기를 모두 패했던 설욕전은 덤이었다.
성혜경은 “숙명여고는 이기고 싶다는 강한 의지가 발휘되었다고 본다. 접전을 허용했지만, 강한 의지로 인해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종별 선수권 대회 경기 중 가장 힘든 경기였지만, 승리를 거뒤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성혜경은 “결승전에서 4쿼터에 힘을 좀 빠졌다. 하지만 외곽에서 귀중한 3점슛 두 개가 터졌고, 인사이드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이길 수 있었다. 의지와 운이 따랐던 것 같다.”는 이야기를 더해주었다.
이제 성혜경은 WKBL 드래프트를 준비해야 한다.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 궁금했다. 성혜경은 “먼저 왕중왕 전에서 다치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해야 한다. 최선도 다해야 한다. 슈터로서 장점을 십분 발휘해 프로에 선발되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해 주었다.
사진 = 성혜경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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