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0년 삼성맨’ 이동엽, 새 팀 소노에서 쓴 첫 페이지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12-07 07: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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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유니폼을 입은 이동엽(193cm, G)이 새출발을 내디뎠다.

고양 소노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5–59로 꺾었다. 시즌 9승 10패로 삼성과 공동 7위에 올랐다.

이동엽은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삼성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10시즌 동안, 삼성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이번 시즌도 7분 52초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그리고 소노와 삼성은 KBL 2025~2026시즌 첫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동엽도 포함됐다. 이동엽과 차민석(200cm, F), 박진철(200cm, C)과 정성조(191cm, F)가 소속팀을 맞바꿨다. 이후 양 팀이 첫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이동엽이 엔트리에 포함됐다. 경기 전 손창환 감독은 “삼성을 제일 잘 아는 친구다. 팀을 옮기게 되면서, 독기나 복수심을 기대한다. 상승 요인이 있지 않을까 싶다. 베테랑이다 보니 습득력이 빠르다. 하지만 실전 감각이 부족하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엽은 1쿼터 종료 15초를 남기고 투입됐다. 소노의 유니폼을 입고, 잠실실내체육관의 코트를 밟았다. 교체 투입 후, 빠른 템포 푸쉬로 자유투를 얻었다. 그리고 2구 모두 집어넣으면서, 성공적인 쿼터 마무리를 새 소속팀인 소노에게 안겼다.

이동엽은 2쿼터에 스타팅으로 나섰다. 적극적인 돌파 이후 컷인하는 동료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고,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동엽은 9분 24초 동안 코트를 활발히 누볐다. 경기 후 손창환 감독도 “새로 합류한 이동엽이 잘해줬다”라고 칭찬했다.

이동엽이 10년 동안 정든 팀을 떠났다. 물론 자의는 아니었지만,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반환점을 맞이한 이동엽의 농구 인생이 소노에서 다시 시작된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소노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1%(20/39)-50%(17/34)
- 3점슛 성공률 : 약 29%(9/31)-약 20%(6/30)
- 자유투 성공률 : 약 57%(8/14)-약 64%(7/11)
- 리바운드 : 46(공격 12)-32(공격 8)
- 어시스트 : 18-11
- 스크린어시스트 : 1-0
- 턴오버 : 10-8
- 스틸 : 3-3
- 디플렉션 : 9-2
- 블록슛 : 7-4
- 속공에 의한 득점 : 11-4
- 턴오버에 의한 득점 : 6-13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고양 소노
- 이정현 : 36분 02초,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4디플렉션 2스틸 1블록슛
- 케빈 켐바오 : 32분 26초, 19점(3점슛 : 5/9) 3리바운드
- 네이던 나이트 : 30분 35초, 16점 17리바운드(공격 8) 3어시스트 1디플렉션 1스틸 3블록슛
2. 서울 삼성
- 저스틴 구탕 : 31분 31초, 12점 5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블록슛
- 케렘 칸터 : 23분 35초, 13점 10리바운드(공격 2) 3어시스트 1스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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