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데빈 부커와 조쉬 잭슨 보내진 않을 것!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7-30 1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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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피닉스 선즈도 트레이드 계획을 밝혔다.


『Cleveland Plain Dealer』에 따르면, 피닉스는 데빈 부커(가드, 198cm, 93.4kg)와 조쉬 잭슨(포워드, 203cm, 93kg)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피닉스는 최근 카이리 어빙(클리블랜드)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피닉스도 샌안토니오 스퍼스, LA 클리퍼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마이애미 히트, 뉴욕 닉스처럼 구체적인 안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마이애미가 거래를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힌 가운데 피닉스도 어느 정도의 조각들을 꾸려 클리블랜드에 내걸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을 보면 피닉스가 내건 조건에 클리블랜드가 만족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클리블랜드에 에릭 블레드소와 잭슨 그리고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보냈다면, 거래가 성사됐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는 클리블랜드가 원하는 조건인 주전선수와 신인계약자 그리고 신인지명권이 모두 해당되는 조건이다.


그러나 피닉스는 2017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잭슨을 트레이드할 이유가 없다. 부커는 피닉스를 대표하는 간판인 가운데 잭슨도 피닉스가 공을 들여 키울 수 있는 재원이다. 피닉스에는 블레드소와 브랜든 나이트가 버티고 있는 만큼 부커와 잭슨으로 이어지는 스윙맨 라인업을 꾸리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


그런 만큼 부커와 잭슨을 보내기 보다는 블레드소나 나이트 더 나아가 타이슨 챈들러 처분을 원하고 있다. 블레드소는 부상경력을 안고 있다. 나이트는 최근 연습 도중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다가오는 2017-2018 시즌 전체를 결장할 것이 유력하다. 챈들러는 기량이 많이 떨어진 만큼 트레이드가 어렵다.


결국 피닉스가 현실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선수는 블레드소가 유일하다고 봐야 한다. 부커와 잭슨이 확고부동한 트레이드 불가재원이라 볼 때, 드라간 벤더나 마퀴스 크리스를 포함시킬 수도 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가 잭슨을 원하고 있는 만큼 해당 트레이드가 이어질지는 향후 협상가능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만약 피닉스가 부커와 잭슨을 지킨 가운데 어빙을 데려온다면, 피닉스는 전도유망한 라인업을 만들게 된다. 어빙을 데려왔다면 블레드소를 보낸 것이기 때문이 재정적인 부담도 크지 않다. 오히려 '어빙-부커'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백코트를 꾸리게 되며, 향후 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다.


다만 어빙이 가세하는 것이 피닉스의 재건사업에 큰 도움이 될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부커와 잭슨이 좀 더 무게감 있게 가져가는 비중이 어빙의 합류로 줄어들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과연 피닉스는 어빙 트레이드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이번 여름 어빙의 거취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피닉스의 참여여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_ Phoenix Su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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