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써니, 클리블랜드행 관심 없다! 오로지 휴스턴!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17-08-02 10: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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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써니(포워드, 203cm, 106.6kg)가 자신이 원하는 최종적인 행선지를 밝혔다.


『New York Post』의 마크 버먼 기자에 따르면, 앤써니가 오로지 휴스턴 로케츠로 향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앤써니는 이번 오프시즌에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 휴스턴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꼽았다. 휴스턴은 원래 후보는 아니었지만, 크리스 폴이 합류하면서 앤써니가 자신이 선호하는 곳이 됐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둘 당시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와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된다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클리퍼스에는 폴, 클리블랜드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폴이 휴스턴으로 트레이드되면서 앤써니가 자신이 원하는 곳을 휴스턴과 클리블랜드로 꼽았다.


그러나 이제 앤써니는 클리블랜드로 향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 심지어 오클라호마시티도 앤써니 트레이드에 나설 뜻을 간접적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앤써니는 여전히 휴스턴행을 바라고 있다. 하물며 카이리 어빙이 클리블랜드에 트레이드를 요청했을 때도 앤써니의 반응은 미온적이었다. 클리블랜드가 앤써니 트레이드에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클리블랜드에는 제임스와 케빈 러브가 버티고 있다. 리그 최고의 포워드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만큼 앤써니가 클리블랜드로 향하더라도 역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휴스턴은 다르다. 휴스턴에 합류한다면, 당장 주전 포워드로 나설 수 있다. 그런 만큼 앤써니가 끝까지 휴스턴행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휴스턴으로 향하는 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 라이언 앤더슨(휴스턴)의 거취여부에 따라 트레이드의 향방이 갈릴 가능성이 높다. 몸값이 지나치게 높은 앤더슨이 처분되지 않는다면, 휴스턴은 앤써니를 영입하기 어렵다. 뉴욕이 앤더슨을 받길 원치 않은 만큼 제 3의 팀을 찾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졌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가세해 다자간으로 거래의 폭을 넓히고자 했지만, 포틀랜드도 샐러리캡을 줄여야 하는 만큼 앤더슨을 받기에는 여력이 모자랐다. 하물며 포틀랜드는 최근 브루클린 네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샐러리캡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그런 만큼 이제는 뉴욕과 휴스턴이 직접 해결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최근 휴스턴은 앤써니 트레이드를 위해 트레버 아리자도 포함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여전히 트레이드는 오리무중이다. 실상 휴스턴이 앤더슨을 보내지 않는다 하더라도 트레이드 패키지를 꾸리기가 쉽지 않다. 휴스턴도 최대한 선수들을 지키면서 앤써니 영입을 바라고 있을 것이 뻔하다.


결국 앤써니가 휴스턴 유니폼을 입는 것은 현실적으로 좀 더 어려워졌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앤써니는 여전히 폴과 함께 하는데 큰 무게를 두고 있다. 트레이드 타결은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앤더슨을 보내지 못한 휴스턴이 앤써니를 영입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렇다면 이미 과포화된 휴스턴의 샐러리캡은 더욱 더 치솟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써니는 휴스턴으로 향할 수 있을까. 이는 앤써니의 마음과 달리 선결되어야 하는 조건들이 너무나도 많다. 앤써니가 자신의 바람대로 끝내 텍사스로 건너갈 수 있을지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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