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동아챔] ‘3점슛 4개’ 하세가와 토모야, “전성현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이성민 / 기사승인 : 2017-08-05 01:4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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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성민 웹포터] “전성현에게 지고 싶지 않았다”


하세가와 토모야(185cm, 가드)가 활약한 선로커스 시부야(이하 시부야)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1일차 제 2경기에서 안양KGC(이하 KGC)에 69-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하세가와 토모야(22점 6리바운드 2스틸)는 “좋은 시합 기회를 주신 EABA와 KBL에 감사드린다”며 “첫 국제대회였는데, 일본 대표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하세가와의 슈팅 능력이었다. 하세가와는 원 드리블에 이은 점퍼, 무빙슛 등 다채로운 슈팅 기술을 앞세워 KGC의 림을 폭격했다. 슈팅 과정에서 수비의 접촉에도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신체 밸런스는 하세가와의 정확한 슈팅 능력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하세가와는 이날 자신의 정확했던 슛에 대해 “최근에 슈팅과 관련된 힘든 훈련들을 많이 해서 슛이 안 들어갈 것 같았는데, 다행히도 잘 들어갔다. 슛이 잘 들어가서 기분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하세가와의 이날 활약이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KGC의 전성현(189cm, 가드)과 경기 내내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둘은 팀에 득점이 필요한 순간 슛을 터뜨리며 공격에 앞장섰다. 비슷한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상대와 만난만큼 하세가와 역시 전성현을 의식하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하세가와는 “전성현한테는 지고 싶지 않았다.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첫날 경기를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시부야는 다음날인 5일 쓰촨 핀셩과 1위를 놓고 진검승부를 펼친다. 전성현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하세가와 역시 중국 대표 선수 류 웨이와 대회 최고 스코어러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과연 하세가와는 첫째날의 기세를 몰아 대회 최고의 스코어러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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