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안양/이성민 웹포터] “후반에라도 따라잡아서 다행이다. 안양 팬들에게 면목이 조금은 선다”
안양 KGC(이하 KGC)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정관장 동아시아 챔피언스컵 2일차 제 2경기에서 타이베이 다씬 타이거스(이하 다씬)에 82-85로 패했다.
경기 후 KGC 김승기 감독은 “체력이 부족해서 선수들의 다리가 무거웠다. 1대1 수비에서 다 뚫리다보니 게임이 엉망이 됐다. 1승이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 못할 것 같다”며 깊은 한숨과 함께 경기를 되돌아봤다.
김 감독의 말처럼 이날 KGC의 경기력은 분명 아쉬웠다. 1쿼터부터 리드를 내주며 시종일관 다씬에 끌려 다녔다. 공격은 물론 기본적인 수비에서조차 빈틈을 보이며 다씬의 얼리 오펜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위안거리도 있었다. 4쿼터에 김철욱을 중심으로 시도한 추격이 강력했다. KGC는 공격 리바운드를 점유하며 끊임없이 추격 득점을 올렸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모든 선수가 기습적으로 풀 코트 프레스를 펼치며 4쿼터 막판 2점차 턱 밑 추격에 성공하기도 했다.
김 감독은 4쿼터 프레스 수비에 대해 “사실 그 수비를 하면 안됐다. 선수들이 아직 체력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안돼서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빼앗는 수비를 했다. 마지막에 선수들이 내 생각대로 잘 움직여줬다. 후반에라도 따라잡아서 다행이다. 안양 팬들에게 면목이 조금은 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를 이겨낼 수 있는 연습을 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GC는 이날 패배로 대회 2연패를 기록, 대회 최하위에 머물렀다. 더불어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자력진출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그러나 김 감독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앞으로 준비를 잘해서 선수들이 정상적인 몸으로 재밌는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다려주시면 재밌는 경기로 보답하겠다. 지난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심적으로 자신감이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2달동안 잘 맞추면 된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앞으로 남은 2달의 시간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물론 코칭 스태프까지 준비를 잘한 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떠났다.
KGC는 다음날인 6일(일) 오후 4시에 쓰촨 핀셩(중국)과 최종전을 펼친다. 이날 결과에 따라 9월 심천(중국)에서 열리는 2017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출전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