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빌링스 더블-더블’ 우리은행, 하나은행 격파...시즌 맞대결 전승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3-01 18: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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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우리은행이 하나은행을 또 다시 완파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모니크 빌링스(15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최은실(15점 3리바운드 2스틸), 박지현(11점 4리바운드), 임영희(12점 4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75-67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25승째를 수확, 1위 KB스타즈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하나은행과의 올 시즌 맞대결을 7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패배한 하나은행은 시즌 21패째를 기록했다(11승 21패). 4위 OK저축은행(12승 20패)과의 격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6-22 부천 KEB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쿼터 초반 흐름을 꽉 잡았다. 강이슬과 신지현이 경기 시작 후 세 차례에 걸쳐 속공 득점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3점슛 1개 포함 7점이 순식간에 적립됐다. 이에 반해 우리은행의 출발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빌링스의 연속 턴오버가 나왔다.


초반 흐름을 빼앗긴 우리은행은 국내 선수들을 앞세운 팀 오펜스로 반격의 불씨를 지폈다. 박혜진-임영희-최은실로 이어지는 토종 삼각편대가 연속 득점을 올렸다. 앞선 수비 라인을 위쪽으로 바짝 끌어올린 것도 실점 최소화로 이어졌다. 3분여가 남은 시점, 우리은행이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19-15, 우리은행 리드).


남은 시간 우리은행의 리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임영희, 김정은을 불러들이고 박다정, 박지현을 투입했지만, 교체 출전한 두 선수가 제 몫을 다해내면서 리드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우리은행이 26-22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42-30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1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박혜진과 김정은을 투입하지 않았음에도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활약으로 그 공백을 메웠다. 오히려 오픈 코트에서 과감한 아울렛 패스와 움직임으로 잇단 득점을 만들어내며 4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35-24, 우리은행 리드).


하나은행이 계속해서 추격 의지를 내비쳤지만,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하나은행이 결정적인 순간 3연속 턴오버로 자멸했다. 우리은행의 득점 페이스가 이전만큼 좋지 않았지만, 하나은행이 주춤한 덕분에 두 자릿수 격차 리드를 유지할 수 있었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64-48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이 3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하나은행이 야투 난조에 빠진 사이 빌링스의 높이를 활용한 하이-로우 게임으로 8득점을 올렸다. 약 3분의 시간 만에 20점 차로 달아났다. 경기 시작 후 최다 점수 차였다(50-30, 우리은행 리드).


쿼터 후반부에 하나은행이 외곽포 세례를 앞세워 12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박지현이 종료 직전 기습적인 3점포를 터뜨려 찬물을 끼얹었다. 64-48, 우리은행의 넉넉한 리드 속에 3쿼터가 마무리됐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5-67 부천 KEB하나은행


우리은행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벤치로 불러들인 채 4쿼터를 시작했다. 나윤정, 박지현, 최은실, 박다정, 빌링스가 4쿼터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하나은행은 주축 선수들이 변함없이 코트를 밟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격차는 제자리를 지켰다. 4분의 시간이 흐를 때까지 16점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쿼터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하나은행이 마지막 공세를 펼쳤다. 외곽 공격 대신 파커를 활용한 골밑 공격에 집중했다. 파커가 빌링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면서 득점이 쉴 새 없이 터져 나왔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놓고 7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의 추격을 차분하게 돌려세우며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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