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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아산/이성민 기자] 균형은 2쿼터에 일찌감치 무너졌다. 박지현과 김소니아가 압도적 에너지를 내뿜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금)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75-6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전반전에 일찌감치 균형이 무너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쿼터에는 양 팀의 격차가 4점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지만, 우리은행이 2쿼터에 경기 흐름을 꽉 잡았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정은을 2쿼터 스타팅 멤버에서 제외했다. 체력 안배와 몸 상태 관리가 그 이유였다. 두 선수 모두 손가락(박혜진), 허리 및 무릎(김정은) 부상을 안고 있어 오랜 시간 투입하는 것이 무리였다.
두 주축 선수의 빈 자리를 김소니아와 박지현이 메웠다.
박지현은 박혜진이 맡고 있던 포인트가드 자리를 물려받았다. 메인 볼 핸들러로 나서 팀 공격 조율을 책임졌다. 세트 오펜스와 속공을 가리지 않고 재능을 뽐냈다. 세트 오펜스에서는 장기인 돌파에 이은 감각적인 마무리 혹은 킥 아웃 패스로 공격을 매조지 했다. 속공 상황에서는 과감한 아울렛 패스로 동료들의 기회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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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는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뒤를 받쳤다. 리바운드 경합에 주저 없이 뛰어들었고, 루즈볼 획득을 위해 몸을 날렸다. 김소니아의 투지 덕분에 나머지 선수들은 경기를 뛰고 있는 와중에도 체력을 안배할 수 있었다.
박지현과 김소니아는 2쿼터 10분의 시간동안 7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합작했다. 2쿼터 최다 득점 1, 2위(김소니아 – 4득점, 박지현 – 3득점)와 최다 리바운드(김소니아 – 5개, 박지현 – 2개), 최다 스틸(김소니아 – 2개) 모두 둘의 손끝에서 나왔다.
기록적인 측면과 경기력적인 측면 모두 100%에 가까운 활약이었다. 특히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는 빡빡한 일정으로 지쳐있는 우리은행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소니아의 활약을 바탕으로 거머쥔 두 자릿수 격차를 흔들림 없이 유지했다. 4쿼터 막판 하나은행의 추격이 거셌지만, 이전에 벌려놓은 넉넉한 격차 덕분에 승리를 지키는 데 별 무리는 없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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