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한엄지 16점’ 신한은행, 갈길 바쁜 OK저축은행 제압...맞대결 첫 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3-02 1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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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기자] 신한은행이 갈길 바쁜 OK저축은행을 제압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일(토)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와의 시즌 일곱 번째 맞대결에서 한엄지(16점 3리바운드), 김연희(12점 1어시스트), 자신타 먼로(10점 14리바운드), 김단비(10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75–58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OK저축은행 전 첫 승을 따내면서 6승 27패를 기록했다. 반면, OK저축은행은 21패째(12승)를 당하면서 5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게 됐다.

◆1쿼터 : OK저축은행 18–23 인천 신한은행
OK저축은행은 안혜지, 노현지, 구슬, 진안, 다미리스 단타스가 선발로 나왔고, 신한은행은 김규희, 양지영, 한엄지, 곽주영, 먼로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양지영의 중거리와 김규희의 돌파로 첫 득점을 올렸고, OK저축은행은 구슬의 드라이브 인과 단타스의 골밑으로 응수했다.


OK저축은행은 노현지의 3점포와 구슬의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올렸다. 진안도 바스켓 카운트와 커트 인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나 턴오버 탓에 신한은행을 앞서나가지는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어이없는 패스가 자주 나오면서 신한은행에게 흐름을 넘겨줬다.

신한은행에서는 한엄지가 돋보였다. 한엄지는 코트 빈 곳을 찾아다니며 커트 인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중거리슛도 터트리면서 순식간에 6점을 집중시켰다. 신한은행은 쿼터 막판 양지영의 3점슛과 한엄지의 골밑 득점에 힘입어 5점차 리드를 가진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2쿼터 : OK저축은행 38–37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후 곽주영의 중거리슛과 김연희의 골밑 득점으로 OK저축은행과의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OK저축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소담의 3점을 시작으로 안혜지의 자유투와 이소희의 3점이 터졌다. 여기에 안혜지의 3점도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13-0런을 만든 OK저축은행이었다. 자연스레 리드도 OK저축은행으로 넘어갔다.

신한은행은 김연희의 골밑 득점으로 6분 만에 필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OK저축은행의 저돌적인 돌파에 계속해서 자유투를 내줬고, 이는 실점으로 직결됐다. 신한은행은 결국 OK저축은행에게 뒤진 상태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OK저축은행 49–54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김규희의 자유투와 한엄지의 골밑 득점으로 OK저축은행과 균형을 맞췄다. 그러자 OK저축은행은 단타스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단타스는 포스트업과 풋백으로 연속 4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의 시간은 매우 조용했다. 서로의 거친 수비에 막혀 정확도가 떨어진 공격만 주고 받았다. 득점의 대부분은 자유투였다.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OK저축은행은 단타스가 자유투를 성공시켰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끝까지 조용했지만 신한은행은 아니었다. 신한은행은 강계리가 속공과 돌파로 앞서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김단비도 포스트업으로 2점을 추가하며 상대와의 차이를 벌렸다.


◆4쿼터 : OK저축은행 58–75 인천 신한은행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부터 먼로의 중거리 슛과 한엄지의 2점으로 승리에 박차를 가했다.


OK저축은행은 한채진을 투입하며 반격을 노렸다. 그리고 한채진은 코트에 들어오자마자 2점을 기록했다. 진안도 속공 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먼로의 골밑 득점에 막혀 힘을 잃었고, 김단비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신한은행과의 차이는 더욱 벌어졌다. 야투가 들어가지 않은 것도 문제였다. 외곽슛은 계속해서 림을 빗나갔고, 단타스도 먼로에 막혀 공격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1분 전 강계리가 골밑에서 리버스 레이업을 성공시켜다. 다음 공격에서는 곽주영이 중거리슛을 터트렸다. 점수는 72-56. 승부가 결정난 순간이었다. 결국 경기는 이대로 끝나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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